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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맹랑한 것(28)

Views : 15,235 2019-07-18 10:25
자유게시판 127432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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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필리핀 지인의 한두 다리 건넌 소개로 가사 도우미를 임시로 쓴 적이 있습니다. 대졸이고 영어도 잘해서 곧 번듯한 직장에 취직하면서 그만두게 되었죠. 있는 동안에는 서로 얘기도 많이 하고 가족처럼 잘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문자가 왔지요. 우리말로 간략히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녀: 사장님, 급해요, 만 페소만 빌려 주세요. 아버지가 쓰러져서 병원에 계셔요. 걱정이 되어 일에 집중을 못하겠어요, 흑흑…
나: 계신 병원 이름과 아버지 존함을 알려줘바. (의심 발동)
녀: 지금 제 고향 다바오에 계시는데요. 다음주 초에 휴가내고 가 보려고요. (병원 이름 묻는데 딴소리)
나: 도와줄 수 있는데, 병원 이름과 아버지 함자가 어떻게 되는데? 먼저 의사랑 얘기해 볼테니까. (그런 환자가 있는지, 있다 해도 병원비가 만 페소 맞는지 정말로 전화해 볼 생각이었음)

- 한참 후
녀: 이제 안정을 찾으셨대요. 제가 급여에서 돈 보냈어요. (요것 보소)

그래도 혹시 사실일 수도 있지 않느냐고 생각드시나요?
어제야 필리핀 지인을 통해서 들은 말, 아버지가 원래 없답니다.

동정심을 이용해서 푼돈에서 큰돈까지 사기치는 못된 인간들 많으니 조심하며 살아야지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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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점심 [쪽지 보내기] 2019-07-18 11:02 No. 1274325947
죽은 아버지도 살아서 병원에 있게 만드는 그녀의 능력!! 참으로다가 대단하네요
세부코필가족 [쪽지 보내기] 2019-07-18 11:06 No. 1274325951
필리핀 사람들이 한국인이 정이 많은걸 잘 알더라구요.
근데 의심도 많은하는걸 잘 모르는것 같아요.

필리핀 사람들이 돈 필요하면 가족들이 아프다.죽었다.쉽게 말하는게 기억력이 나쁜건지 언젠가는 꼭 부활을 시켜서 또 써먹는걸 자주 봅니다.
바이러스
프리 [쪽지 보내기] 2019-07-18 11:06 No. 1274325952
살아 계신분들 이미 핑계로 다 죽이고 이제 죽은 사람까지 다시 불러오는 초염력
신풍노호 [쪽지 보내기] 2019-07-18 11:19 No. 1274325963
아주 초자연적인 힘이 있네요. 죽은 송장도 살아 일으키니...
Quezon City
검찰청 대표전화 국번없이 1301
yk3h2 [쪽지 보내기] 2019-07-18 11:20 No. 1274325974
전형적인 필리핀 폰 스캠이네요 당해본 사람은 알지요 ㅋ
알레망드 [쪽지 보내기] 2019-07-18 11:28 No. 1274325978
필에 살면서 착한 메이드 불량 메이드 다 겪어 봤는데, 이것 말고 오래 전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하루는 아침에 통곡을 하며 정말로 팔다리를 덜덜 떨고 있더군요. 그날 아침 어린 딸애가 차에 치어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장례치르러 민다나오에 가야 하니까 다녀올 비용을 가불해 달라고 합니다. 사실을 확인할 방법은 없었지만 그 전의 여러 정황으로 보아 느낌이 이상해서 거절하고 며칠 후 해고했습니다.

지금 그녀의 페북에는 바로 그 딸애와 행복하게 활짝 웃고 있는 최근 사진들로 도배가 되어 있네요.
가자필 [쪽지 보내기] 2019-07-18 11:32 No. 1274325985
옛생각이 나네요
직원하나가 할머니 돌아가셨다고해서 돈과함께
잘 하고오렴 하고 보냈는데

몇달후에 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
그래 넌 저번에 할머니 돌아가셨잔아 했더니
직원왈 할머니가 두분 이랍니다 ㅎㅎ
니 할아버지 능력자시다 하면서 웃었던 생각
거짖말을 하곤하는게 습관처럼 하는애들이 있어요

성실한 애들은 무지 성실한데 거짖말하는 애들도 많아요
우리는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coracora [쪽지 보내기] 2019-07-18 11:47 No. 1274325998
기본적으로 거지 근성이 몸에 뵌 필리피나쓰 인게죠..ㅜㅜ

그런 필 여성들 넘쳐나지요..ㅜㅜ..

저도 필에 있음서 저의 회사를 거쳐간 직원 100명은 넘더군요..

그런데 그중에 진정으로 아껴주고 키워주고 싶은 필리피나스는..

오로지 단 한명..지금까지 저와 모든 현장을 같이 관리 감독 했던..

그런데 잼 있는건..이 친구조차 자기네 식구들 조차 믿지 않는 듯..ㅜㅜ

자식들이 하나깥이 아버지가 돈을 잘버니..대학을 졸업 해서도 일할 생각을

않하고..아버지 집에서 무의도식 하면서 매주 친구들 불러서 파티나 해서..

현장에 있을 땐 아예 집을 않가더군요..ㅜㅜ..

암튼..대단한 민족인거 같습니다..ㅜㅜ

Freelancer
Taguig City
02-855-5135
ygp5959@gmail.com
mrgre****@네이버-48 [쪽지 보내기] 2019-07-18 12:16 No. 1274326034
필리핀이 발전할 수 없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답답하지요.
어떤 분들은 한국도 예전에 그랬다고 하는데,
한국은 변했고, 필리핀은 변치 않는게 다른점 이겠지요.
Dreams came true
아큐페이셔널 [쪽지 보내기] 2019-07-18 14:11 No. 1274326211
@ mrgre****@네이버-48 님에게...

제가 보기에도,

한국의 국민성은 크게 변한 것 같습니다.

불과 20년 전과 지금은 많이 좋게 변한 것 같아요.
강한이 [쪽지 보내기] 2019-07-18 12:32 No. 1274326068
그져 웃을뿐
늘있는 가장 흔한 레퍼토리 라서 ㅎㅎ
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19-07-18 12:38 No. 1274326079
10번도 넘게 부모님이 죽고 살고 하죠

어이없어 돈 아그허면 그냥차단 헙니다
윤정이@카카오톡-10 [쪽지 보내기] 2019-07-18 13:32 No. 1274326163
대단하네요 흠냐 싹수가 노랗네요.딱보니 나이도 어린애 같은데.그걸 간파해서 잘 대처 하신게 너무 잘하셨네요
알레망드 [쪽지 보내기] 2019-07-18 14:00 No. 1274326202
@ 윤정이@카카오톡-10 님에게... 아뇨, 서른살이랍니다. 직장 옮기는 중간에 저희 집에서 일한 것이고요, 페북을 보면 지금 직장에서 본인이 열렬히 프리젠테이션 하는 것도 올려 놓고... 좀스런 푼돈 사기꾼이란 사실을 알고 보면 웃기지도 않지요.
유년의수채화 [쪽지 보내기] 2019-07-18 13:45 No. 1274326181
거짓말이 일상이 되면 안되는데요
잘 대처 하셨습니다~~~
keejonghae [쪽지 보내기] 2019-07-18 14:14 No. 1274326215
돈 빌려 달라고 한것을 사기 친거라고 하는건 좀.... 안 빌려 줬으면.. 된거죠...
Tom Ryu@페이스북-MJ [쪽지 보내기] 2019-07-18 14:45 No. 1274326256
가끔은 아주 가끔은 진실일때도 있습니다 거짓말쟁이가 많다고해서 다 거짓말쟁이는 아니니깐요...
알레망드 [쪽지 보내기] 2019-07-18 19:58 No. 1274326639
@ Tom Ryu@페이스북-MJ 님에게...물론입니다. 잘 가려서 대처해야지요.
최고인간 [쪽지 보내기] 2019-07-18 16:19 No. 1274326387
돈 앞에선 정말 어마무시하죠 필리핀..
이방인의꿈 [쪽지 보내기] 2019-07-18 16:31 No. 1274326418
형편이 어려운건 이해하겠는데, 저렇게 거짓말로 사람을 속이면 안되죠. 그런데 저런 필리피노들이 주변에 너무 많은 문제..
Jun@카카오톡-10 [쪽지 보내기] 2019-07-18 16:37 No. 1274326433
정 주면 안되는 민족이군요 안타깝네요!
Crown4199 [쪽지 보내기] 2019-07-18 21:19 No. 1274326720
정말 나쁘네요. 여기 애들은 정말 거짓말을 많이 해요. 마트도 주유소도 하여튼간 계속 의심할 수 밖에 없어요. 정신병 걸릴 지경이네요. 휴~
보탱배 [쪽지 보내기] 2019-07-19 15:38 No. 1274327723
필핀애들 거짓말도 잘하고 특히 한국 사람들 머리 꼭대기에서 놉니다. 우는 연기부터 들키면 배째라까지...
도베르만핀서 [쪽지 보내기] 2019-07-20 00:08 No. 1274328349
참 그놈의 정이뭔지...
benilda [쪽지 보내기] 2019-07-20 09:01 No. 1274328546
저도 그런 경험 있는데 결국 돈 못돌려 받고..
큰돈이 아니라서 다행인데.. 두번 다시는 실제 라고 하더라도 안빌려주게 되더군요..
알레망드 [쪽지 보내기] 2019-07-20 22:19 No. 1274329123
@ benilda 님에게... 예, 돈 액수보다도 선의의 마음이 농락당했다는 불쾌한 추억이 생길까봐 속고 싶지 않지요.
kim8080 [쪽지 보내기] 2019-07-22 05:47 No. 1274330175
몇일전에 아버지 감옥갔다가 자기 가족을 살려달라고 3m 달라던 년이 생각나네ㄴ요...
자기를 주겠다면서 ㅎㅎㅎㅎ
3m 이면 어후... 뭐 말이 되는 소릴해야죠...
차단했네요
알라방규 [쪽지 보내기] 2019-07-22 10:43 No. 1274330507
뭐 그닥 놀랍지도... 하루이틀 이겠습니까...

어찌 그리도 수법이 항상 비슷한지.. 안타깝다고 해야할지 멍청하다고 해야할지..

뭐 좀 신선한 방법 좀 없답니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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