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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주민 여성, 강제이혼·정신장애에 귀향 차비도 없어(21)

Views : 21,935 2021-12-31 06:54
자유게시판 1275309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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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주여성 레이첼씨가 정신과 병원 침상에 앉아 성경을 읽고 있다.

한국 남성과 혼인했으나 이혼 당해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 장애 진단...귀향해야 하지만 치료비 등 없어


“귀신이 자꾸 저보고 죽으래요. 제발 도와주세요, 주님!”

지난 추석, 경북 칠곡에 사는 필리핀 이주민끼리 모인 자리에서 레이첼(32)씨가 별안간 묵주를 붙잡고 울부짖었다. 화들짝 놀란 다른 필리핀인들이 몰려와 그를 붙잡고 “정신 차리라”며 흔들었다. 그러나 레이첼씨는 “주님, 살려주세요!”라고 계속 절규했다. 한바탕 소동이 있고 난 다음 날 그는 정신과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단기 정신병적 장애’를 진단받았다. 망상과 환각 등 조현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의사는 발병 이유에 대해 “급격한 환경 변화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레이첼씨는 2017년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한국인 남성과 결혼, 성주에서 살았다. 혹독한 시집살이에 시달리며 집안일과 참외농사 아르바이트까지 했지만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4남 5녀 중 장녀로 태어나 알코올중독자 아버지 대신 가장 역할을 하면서도 독학으로 대학까지 나온 그였다. 가정을 꾸리고, 돈을 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기쁘고 힘이 났다.

하지만 곧 남편이 무리한 요구를 해오기 시작했다. 레이첼씨가 번 돈으로 필리핀 가족을 돕지 말고, 남편 자신의 카드빚부터 갚으라고 했다. 본인은 일을 전혀 하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레이첼씨가 거절하자 남편은 “당장 이혼하겠다”며 날뛰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레이첼씨에게 이혼은 ‘죄’였다. 날마다 남편을 붙잡고 눈물로 호소했지만, 한번 굳어진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결국, 남편은 2019년 없는 증거까지 만들어 이혼소송을 진행했다. 한국말이 서툴렀던 레이첼씨는 변호인조차 선임하지 못한 채 패소하고 말았다. 게다가 전남편이 비자 연장을 해주지 않아 비자가 만료되는 바람에 레이첼씨는 미등록자 신세가 됐다. 하지만 필리핀으로 돌아갈 순 없었다. 한국에서의 삶을 동경하는 동생들과 자신에게 많은 기대를 건 부모를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빈털터리인 채로 집에서 쫓겨난 그는 일자리를 찾아 공단이 많은 칠곡으로 왔다. 그리고 허름한 집에 살며 휴대폰 조립 일을 하다 결국 정신장애가 발병했다.

현재 레이첼씨는 정신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며 매일 성경을 필사하고, 묵주 기도를 하고 있다. 한 달 남짓의 치료가 끝나면 미등록자로 자진 신고한 뒤, 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그동안의 병원 입원비와 치료비, 자진신고 벌금, 필리핀 항공료와 자가격리 비용을 모두 더하면 2000만 원이 넘는다. 하지만 그가 가진 전 재산은 수십만 원이 전부다. 레이첼씨는 “귀여운 아기를 낳고 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한 채 일방적으로 이혼당한 게 너무 아쉽고 속상하다”며 “이런 모습으로 고향에 돌아가 부모님 뵐 생각을 하니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후견인/ 칠곡군가족센터장 송정준(알베르토)

가톨릭평화신문 독자 여러분, 낮은 자로 나타나시고 낮은 자를 축복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레이첼씨가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하게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청합니다.

성금계좌(예금주 : 가톨릭평화방송)

국민 004-25-0021-108

농협 001-01-306122

우리 454-000383-13-102


※레이첼씨에게 도움 주실 독자는 1월 2일부터 8일까지 송금해 주셔야 합니다. 이전에 소개된 이웃에게 도움 주실 분은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담당자(02-2270-2421)에게 문의 바랍니다.


m.cpbc.co.kr/paper/view.php?cid=816058&path=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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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어디유 [쪽지 보내기] 2021-12-31 07:12 No. 1275309634
기사 쓴거만 보면 거의 한국남자가 죽일놈인데..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필리핀사람들을 겪어본사람으로써...
필고악어 [쪽지 보내기] 2021-12-31 08:41 No. 1275309650
기사쓰려고 노력은 가상했다.
그런데 필녀 격어서 상처받은 남자들에게는 절대 믿음이 안가는 기사다.
기사에 안실렸지만 이여자가 사기꾼, 또는 아주 나쁜여자다에 한표 던진다.
YoutobeBiz [쪽지 보내기] 2021-12-31 09:45 No. 1275309668
가족들 곁을 떠나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 이주 여성들 보면 안쓰러운면이 많죠.
한국인 여자가 한국을 떠나 중국, 러시아, 스페인 같은 말도 안통하는 나라에서 남편 가족들과
같이 산다고 가정하면 얼마나 답답할까요~~

와이프 친구 필리피나가 한국에서 아이 둘 낳고 잘 살고 있지만, 얼마나 고생하고 수없이 포기하고
돌아갈까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고 하네요.
남편은 택배일로 업무 나가면 하루종일 나이 많은 시어머니와 함께 말도 안통하는 잔소리와 시집살이로
고생고생 하고, 지금은 남편 수입외에 본인이 매월 3~4백만원 벌이로 시어머니 선물도 사주면서
그나마 잘 지내고 있다고 매달 영상 통화하는걸 보니, 한국남편 따라 홀로 시집온 이주여성들의
삶이 녹록치 않은 것임을 느끼게 되더군요.
abscbn1 [쪽지 보내기] 2021-12-31 11:49 No. 1275309721
@ YoutobeBiz 님에게...
힘들게 사는 결혼 이민자들도 많겠지만,
솔직히 좋은 남자 만나서 한국에서 팔자 좋게 사는 필리피나들도
많습니다. 제가 많이 봤어요.
좋은남자 잘만나면 어려울게 있나요 솔직히.

Pogiman [쪽지 보내기] 2022-01-02 00:46 No. 1275310109
@ abscbn1 님에게...
제 친구 와이프들이 그렇습니다. ㅎㅎㅎㅎ
손님목적지에도착하였습니다 [쪽지 보내기] 2021-12-31 10:00 No. 1275309678
레이첼씨가 번 돈으로 필리핀 가족을 돕지 말고, 남편 자신의 카드빚부터 갚으라고 했다.

가정에 부채가 있으면
빚부터.......
그 다음 도움.

Lizi [쪽지 보내기] 2021-12-31 12:04 No. 1275309727
진짜 남자 잘 만나야 함. 기사 내용만 봐도 그림이 딱 그려짐.

남의 나라에서 고생 많았습니다. 어서 빨리 가족이 기다리는 필리핀으로 가시길....
손님목적지에도착하였습니다 [쪽지 보내기] 2021-12-31 17:31 No. 1275309791
@ Lizi 님에게...가족이 기다리는건 돈인데 글로만 그러지 마시고.

레이첼씨가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하게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성금계좌(예금주 : 가톨릭평화방송)

국민 004-25-0021-108

농협 001-01-306122

우리 454-000383-13-102

도와주시기를 청합니다.
Lizi [쪽지 보내기] 2021-12-31 18:15 No. 1275309802
@ 손님목적지에도착하였습니다 님에게...

남의 나라에서 정신 장애를 얻어 고생하고 있는데, 가족이 돈을 기다린다?

인간으로서 이런 망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놀라움.

필고와 한국인의 수준이 왜 이리 추락했을까?
손님목적지에도착하였습니다 [쪽지 보내기] 2021-12-31 18:19 No. 1275309804
@ Lizi 님에게...그게 현실임.

글로만 그러지 말고 현실적으로 도와 주세요.


Lizi [쪽지 보내기] 2021-12-31 18:22 No. 1275309813
@ 손님목적지에도착하였습니다 님에게...현실이라도 하더라도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음.

우리는 그것으로 사람과 짐승으로 나눔. 그리고 업으로 되돌아옴.

남이 도와주던 말던 오지랖 접으시길 바람.


손님목적지에도착하였습니다 [쪽지 보내기] 2021-12-31 18:36 No. 1275309818
@ Lizi 님에게...남편 이야기 들어본적도 없으면서.....

그림 그리시고......

도와주지 않을꺼면 착한척 그만.....
Lizi [쪽지 보내기] 2022-01-01 09:33 No. 1275309944
@ 손님목적지에도착하였습니다 님에게...

가족이 기다리는건 돈인데-> 본인은 레이첼씨의 가족 이야기를 들어보고 저런 망언을 하신것입니까?

도와주면 착하고 안 도와주면 착하지 않습니까? 이건 공감의 문제 아닙니까?

하루종일 필고에서 질척거리시는것 같으신데.....

좀 건설적으로 생산적으로 질척거리시길 바랍니다........
손님목적지에도착하였습니다 [쪽지 보내기] 2022-01-01 11:43 No. 1275309973
@ Lizi 님에게...
10만원 주면 이런 기사 바로 올라오는게 모르시나요.

법원 패소한 정신병 앓고 있는 환자가 직접 쓴 글도 아니고 후원받으려는 단체의 후원계좌 기사 글.

필리핀에서 결혼중매는 인신매매와 똑같습니다.

한국 결혼정보업체 통해 천만원에서 천오백만원 주고 결혼.

레이첼씨는 2017년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한국인 남성과 결혼

이때 빚.
남편 자신의 카드빚부터 갚으라고 했다.

후원을 하시던가 판사에게 따지세요.

전 법의 결정을 보고 글쓰는거니까.

글로만 도움은 무슨.

Lizi [쪽지 보내기] 2022-01-03 10:24 No. 1275310373
@ 손님목적지에도착하였습니다 님에게...아이고 부끄러버라...

위 기사에 나오는 판결의 내용은 이혼소송에서 패소한것뿐인데 뭘 그리 열심히 소설을 쓰십니까?

1. 10만원만 주면 기사를 써준다?
2. 후원받으려는? 후원을 도와주려는?
3. 한국의 결혼중매는?
4. 결혼정보업체에 1500만원의 돈을 주느라 빚?

법의 결정을 보고 댓글을 쓰셨다고 하는데, 법의 결정은 이혼소송에 관한 내용뿐 다른것은 본인이 지어낸 소설 아닙니까?

특히 결혼한다고 돈을 썼으니 그 돈을 갚으라고 했다면 그 남편이란 자는 너무 나쁜 놈 아닙니까?

공감의 문제를 판사에게 따지라고 하는것 보니까

지적수준이 의심이 됩니다.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01-01 10:06 No. 1275309952
@ Lizi 님에게...
손님님은 생산적, 건설적인 조언도 많이 해주십니다.
그리고 틀린말은 아닌데요 뭐.
그러면 필리핀에 가족이 돈 안기다리겠습니까?
먼저 대학 졸업한 큰딸이 외국 나가버려서 당장 먹을 쌀도 없을 수도 있는데.
톰과제리@네이버-15 [쪽지 보내기] 2021-12-31 12:17 No. 1275309729
필뇨들도 문제이긴합니다 무조건 한국인과 결혼하면 백마탄기사 ㅋㅋ ㅋ 이건아닌데 한국도 중산층 이상분들은 한국인과 거의 결혼 ~~
jayann [쪽지 보내기] 2021-12-31 12:23 No. 1275309734

벌이가 많지않은 남자와 결혼했는데 집경제상황생각안하고 필리핀집에 자꾸 돈보내니까 남자가 이혼을 요구 함
당연히 빠듯한 살림에 카드값도 내야하는데 그거생각안하고 남편카드니까 남편카드빚이라고 하면서 필리핀친정에 돈보낼생각만함
mijisan [쪽지 보내기] 2021-12-31 14:52 No. 1275309751
@ jayann 님에게...
추천 쾅..하고 박고 갑니다.

결혼했으면 돈 보낼 생각만 하지 말고 ....어떻게든 같이 살 생각을 해야죠.


4남 5녀 중 장녀로 태어나 알코올중독자 아버지 대신 가장 역할을 하면서도 독학으로 대학까지 나온 그였다. 가정을 꾸리고, 돈을 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기쁘고 힘이 났다. ------> 온 집안이 몰빵했네요. 한국에 시집가면 매달 얼마씩 돈 보낸다고 했을테고..왠지 불쌍하게 안보입니다.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01-01 10:20 No. 1275309960
@ mijisan 님에게...
남편이 일을 안했다잖아요.
젊은 필리핀 여자가 늙은 한국남자한테 시집와서 잠자리와 살림까지는 해주더라도 경제적으로까지 부양하라는건 진짜 양심없는 도둑놈이죠. 거기다 돈 안주면 당장 이혼헤서 한국 체류도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하는 건 진짜 인간으로도 안봅니다.

장가갈 능력이 안되서 신부를 돈주고 사오는건 이해합니다. 저도 크게 다른 것도 아니고. 하지만 그 다음에는 와이프 대접을 해 줘야죠. 그리고 신부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돈벌어서 친정에 돈버내는게 거래조건이었으니 당연히 그건 이행 해줘야죠. 무슨 천오백만원을 신부한테 주고 사온것도 아닌데. 혹시 결혼중계업체 수수료가 신부값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신부를 사와서는 자기는 놀면서 노예처럼 돈벌이 시키겠다는건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Dianak [쪽지 보내기] 2022-01-03 00:51 No. 1275310289
신랑새키 나쁜 새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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