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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101살된 노교수 푸념(12)

Views : 7,472 2022-01-08 19:42
자유게시판 127531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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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수시대이다.
오늘 신문에 보니 연대 명예교수 김형석님의 연세가 올해 101세란다.
포항에 강의를 하러 비행기를 타러갔는데... 공항직원이 탑승자 주민번호를 입력하면서 키보드를 계속 두들기며 뭔가 잘못된듯한 표정으로 김교수님을 번갈아 쳐다보면서..."어 왜 1살로 나오죠 ?"하더란다.

그분 말씀이 실화인데 어떤 106살 먹은 할머니가 계신데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를 받았단다.

나이에 따라 자랑거리로는...
50대는 사는 집 빼고 한 100억원 이상 가지고 있으면 자랑할 만하고,
60대는 색스를 약 않먹고 할 수있으면 자랑 할 수 있고,
70대는 운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거리,
75세 쯤 되면 남아있는 친구가 얼마나 있나 세어보는 나이,
80대 되면 치아가 남아있으면 자랑거리,
85세되면 오줌 똥 가릴 수 있으면 자랑거리란다.

그분이 1920년 생이시니 참 건장하시다. 윗 글은 그분이 쓰신글에서 인용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취학 통지서 한번 받아 보실래요 ?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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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ssa [쪽지 보내기] 2022-01-08 19:56 No. 1275312110
주선애 명예 교수님 (1924년생)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4:2)
star3 [쪽지 보내기] 2022-01-08 20:00 No. 1275312111
@ Alissa 님에게...
아이고 아직 엄마 배속에 있는 나이인데요?
Alissa [쪽지 보내기] 2022-01-08 20:02 No. 1275312112
@ star3 님에게...

주선애 교수님이 한국 나이로 99세이신데 참 고우시죠? :)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4:2)
star3 [쪽지 보내기] 2022-01-08 20:54 No. 1275312119
@ Alissa 님에게...
예, 참 곱게 연세드셨습니다. 은사입니까? 롤 모델로 하시죠 ?
제 은사님은 나이도 몇살 않되었는데 얼마전 돌아가셔서 슬프답니다. 국립대 대학원장도 하시고... 훈포장도 많이 받으시고..학회장도 하셨는데. 저의 또다른 은사님은 제자인 저에게 사과 한박스도 보내주신 분으로 모 유명대학 총장, 학회장도 하신 넘 존경하는 분인데... 요즘 정년하시고 집에 계시다 알츠하이머 오셔서 고생하시니 마음 아프답니다. 엊그제 집으로 사과 한박스 보내 빚을 갚았습니다만.
Alissa [쪽지 보내기] 2022-01-08 21:12 No. 1275312124
43 포인트 획득. 축하!
우리 외할아버지가 교육자셨는데

일본 유학후에 한국에서 대학 교수가 하고 싶으셨는데, 돌아가신 형님이 빨갱이여서(그때는 그렇게 불렀대요) 교수를 할 수 없으셨대요. 그래서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일하시고 퇴직하셨어요.
Alissa [쪽지 보내기] 2022-01-08 21:07 No. 1275312122
42 포인트 획득. 축하!
네, 그런 일들이 있으셨군요.

사과 한박스 보내주신 은사님이 참 마음이 따뜻하시고 정겹게 느껴지네요.

주선애 교수님은 저의 은사님은 아니세요. ㅎㅎ

필리핀에서는 몇몇 교육 선교사님들과 리더 선교사님들이 저의 은사님들이세요. 계속 보고 배우는 중입니다.
star3 [쪽지 보내기] 2022-01-08 21:34 No. 1275312140
@ Alissa 님에게...
맞습니다. 눈물나도록 감사했습니다. 제가 종종 골프는 모셨지만... 사과까지.
감사 전화 드리니.. 교수님 왈 "내가 충주 근처 어디가다 길거리 사과밭에서 사과 맛을 보았는데... 맛있어 너한테 한박스 보냈다" 하셨거든요.
Alissa [쪽지 보내기] 2022-01-08 21:40 No. 1275312141
34 포인트 획득. 축하!
혹시 사과 좋아하세요?

저는 빵을 좋아하는데 무용 선생님이 맛있는 빵 사갖고 수업에 오셨던 일이 지금도 안 잊혀져요. ㅎㅎㅎ

star3 님이 좋은 학생이셨나봐요. :)
star3 [쪽지 보내기] 2022-01-09 08:48 No. 1275312246
@ Alissa 님에게...
학부때는 A,B 보다 C 숫자가 더 많았답니다. 촌놈이 서울에 첨 올라와 잘곳도 먹을 곳도 없어 월계동 쪽방 무허가 마을 이어낸 방한칸, 연탄 아궁이 하나 덜렁있는 곳, 장농에서 기생하는 빈대와 친구하며 지내고...중고등 학생들 개인, 구룹지도 끝나면 12시 다되고... 그래도 당시 서울에서 잘 사는 친구집에서 구룹지도 할 수 있게 장소마련해준.."김병철" 잘 있는지... 녀석에게도 마음의 빚이 있는데


요즘 젊은이들이 시내 고루거각을 보면 나는 언제 돈벌어 저같은 집을 사서 살수 있을까 하듯이.. 저도 한강변 우뚝선 아파트를 보면서 자신을 한탄하기도 했답니다.
Alissa [쪽지 보내기] 2022-01-09 09:07 No. 1275312253
@ star3 님에게...

아.. 젊은 시절에 고생을 많이 하셨군요.

그래도 좋은 친구와 은사님들이 계셔서 복된 인생이십니다. :)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4:2)
Alissa [쪽지 보내기] 2022-01-09 09:13 No. 1275312254
@ Alissa 님에게...

송채환 이라는 탈렌트도 지방에서 살다가 고등학생때 혼자 서울에 유학왔는데

너무 가난해서 어느집의 연탄놓는 곳을 개조한 방에 살았대요.

방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설 수도 없었고, 누워서 옆으로 한바퀴 구를수도 없을만큼 좁고 작았대요.

하루에 라면 반쪽을 물에 끓이고 한참 불려서 먹었다네요.

그래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와서 지금은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과 좋은집에서 잘 살아요.

그분이 교회에서 하시는 이야기 들은거에요. :)


아.. 송채환씨는 영화배우가 되기 전에 목욕탕에서 때미는 일하면서 살았대요.

그래서 자기는 때를 아주 기술적으로 잘 민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4:2)
가자필 [쪽지 보내기] 2022-01-08 20:57 No. 1275312120
저번에 김형석교수님 티비에서 보았는데
지금도 1주일에 한번씩 외지에 사무실에서
시간을보내시고 참 백세인생이 저런모습 이구나
부러웠답니다
건강 하시고 지금도 활동 하시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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