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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100주년…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도 편견 없는 세상이길

Views : 4,940 2022-05-05 18:25
자유게시판 127534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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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어린이날 100주년…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도 편견 없는 세상이길

2022년 5월 5일은 어린이날 100주년이다. 지난 100년간 한국 사회는 어린아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그러나 여전히 사회의 세심한 관심과 시선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다.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출생아 100명 중 6명이 다문화 가정의 아이였다. 20년 후에는 한국의 인구 15명 중 1명이 다문화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부모 출신국을 살펴보면 베트남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2017년 26.5%에서 2021년 32.2%로 지속적으로 그 비율이 증가했다. 이어 중국(한국계 제외)·필리핀·중국(한국계) 순이었다.

하지만 단일민족 의식이 강한 한국인은 외국인에 관대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한국인들이 대게 호감을 느끼는 미국·일본이 아닌 국가 출신의 다문화 가정이 많다 보니 이들에 대한 시선이 싸늘한 것이 현실이다. 차별과 편견이 없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없다.

안타까운 일이다. 어른들의 생각이 어떻든 아이들은 아이들일 뿐이다. 사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소외되는 아이들은 없어야 한다.

한국 사회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향한 선 긋기를 멈춰야 한다. 다문화 가정 출신의 아이들이 눈치 보거나 숨죽이고 살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 어른들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잘 성장해 한국 사회에 완전히 녹아들게 해야 할 책임이 있다. 아이들이 한국 사회의 한 축을 책임지고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들에게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어·한국 문화 등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서 모든 책임을 충분히 다하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차별적인 시선과 낯설다는 감정 어쩌면 마음속에 은연중에 품고 있는, 우리와는 다르다는 생각을 허물 수 있는 사회적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

좋은 사회란 아이들이 마음껏 아이들일 수 있게끔 내버려 두는 사회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편견과 차별이라는 사회의 냉혹함 때문에 제 나이보다 더 빨리 성숙해지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www.woly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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