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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필리피노도 있다.(27)

Views : 60,595 2022-10-31 09:51
자유게시판 127538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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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프니를 주로 이용합니다. 물론 가능한 곳에서
시간이 걸리고 노선을 잘 몰라 가끔 헤메기도 하고 좀 오래 걸리지만,
Grab, Taxi, Tricycle 보다는 지프니를 주로 이용하는데,
그 이유는 요금이 싸다는 것도 있지만 요금으로 실갱이하는 것도 싫고 안전하다는 점 때문입니다.
지프니에서 보는 서민들은 다 좋더라구요.
뒷사람들 요금 건네주는 모습, 이런데서 인정미를 느낍니다.

어제는 돈을 냈는데, 다시 줘요.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제 목적지가 아닌 것을 타서 중간에 내려야 했는데 그래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녁 어두운 무렵 지프니를 세웠는데, 뒤에 문이 닫혔더라구요.
그런 걸 못본지라 이상 했는데, 안에 두 세명 밖에 없었고, 목적지를 말하니 타라고 해서 탔는데,
앞에는 젊을 기사, 부인과 어린 아들과 딸이 탔는데
부인한테 돈을 주니 거스름돈을 줄려다가, 기사가 뭐라고 하니까 돈을 그냥 다시 주더라구요.

왜 그런가 했더니, 이 차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지 가긴 가는데 엄청 늦게 가는 겁니다.
그래서 제 목적지까지 가긴 가나, 차가 느리니 돈을 안 받은 겁니다.
태워준 이유가 밤이고 한 적한 길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목적지가 1 - 2 정거장 짧은 거리라 늦게 가도 그냥 타고 가는데.

기사가 담배를 피더라고요. 그래서 마침 담배를 가진게 있어서
내리면서 담배 한갑 주고 내렸습니다.

바가지 씌우려고 죽치고 있는 tricycle 기사들 하고 너무 대조가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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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ssa [쪽지 보내기] 2022-10-31 09:55 No. 1275381579
39 포인트 획득. 축하!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훈훈한 이야기네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린로즈 [쪽지 보내기] 2022-10-31 10:39 No. 1275381583
지프니 강도를 안 당해봐서
하시는 얘기로 듣겠습니다 ㅎㅎ
밤 늦게나 후미진 곳에서 절대로 타지 마시고
대낮에도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도들이 타면 절대로 얼굴을 보지 마시고
달라는 대로 모두 주시기 바랍니다
대낮이라고 얘들은 인정사정 안 봐주고
인명 경시 경향이 아주 강한 녀석들 입니다
한 여학생이 안 주려고 뛰어 내려 도망가다가
그대로 사망한 경우도 있습니다

낭만스런 지프니 경험에
지극히 현실적인 얘기를 해서 미안 합니다 ㅎㅎ
Jong Min Kim [쪽지 보내기] 2022-10-31 12:53 No. 1275381625
@ 그린로즈 님에게...
진짜 밤에 지프니 타는거 너무너무 위험합니다.
2판4판 [쪽지 보내기] 2022-10-31 11:46 No. 1275381600
@ 그린로즈 님에게...
그렇군요. 그러나 밤에는 어느 것이든 위험이 더 클테고, grab 택시 외에는, taxi, tricycle 은 단 둘이 있는 상황이 되서 낮에도 위험성이 큰지라... 사람이 많은 지프니가 편안하네요.
그린로즈 [쪽지 보내기] 2022-10-31 10:45 No. 1275381585
그리고 트라이시클이든 택시든
얼마 아껴 보겠다고
외국인으로서 기사들과 싸운 걸
무용담 처럼 올리시는 분들이 있던데
위험천만한 행위들입니다
몇푼 아끼려다 큰 돈을 잃거나
생명까지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그냥 좀 유연하게 대처하고 생활하는 게 낫습니다
2판4판 [쪽지 보내기] 2022-10-31 11:48 No. 1275381602
@ 그린로즈 님에게...
돈 아끼려는 게 아니라, 터무니 없이 얘기할 때는 공포감도 생기고, 호구되야 되는 게 싫은 것 뿐입니다. 밉상스럽기도 하고.
흑랑@네이버-51 [쪽지 보내기] 2022-10-31 11:58 No. 1275381603
중산층 이상 (?) 되는 필리피노 친구들 중에 지프니 위험해서 안탄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제가 타보고 싶다고 하니까 자기도 평생 한번도 안타봤는데 너가 탄다고? 하더군요.
그냥 전 조심하시면 더 좋지 않겠나 하는 노파심에 적습니다.
2판4판 [쪽지 보내기] 2022-10-31 12:49 No. 1275381621
@ 흑랑@네이버-51 님에게...
필리피노야 택시가 위험 안할 수 있죠. 예전 우리가 그랬듯이 공항에서 죽치고 있다 외국애들 태우고 가면서 바가지 쒸우는 애들, 한국 사람한텐 못 그러죠.

외국인으로선 grab 외엔 택시가 훨씬 불안합니다. 가면서 가스비가 올라서 어쩌구 하면서 돈을 더 요구하면, 이 걸 어떻게 하나 오만 생각 듭니다.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1-01 08:38 No. 1275381771
@ 2판4판 님에게...
필리피노 끼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마닐라에서 처형보고 혼자 공항에서 내려서 1킬로미터 떨어진 호텔에 택시타고 오라고 했더니 700페소 뜯기고 왔더군요.
bannn [쪽지 보내기] 2022-11-02 15:00 No. 1275382050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네 많이들 알고 있는게
외국인이라 당한다죠.

필리피노도 무지하게 당하고
어느정도 당연하게 받아들이죠 ㅎㅎㅎ

한화 차기감독 송진우@네이버-37 [쪽지 보내기] 2022-10-31 12:27 No. 1275381608
글내용만 봐선.. 글쓰신분 내년에는 필고에 안보일거 같네요...
계속 그렇게 다니다가 요단강 건너갑니다.
2판4판 [쪽지 보내기] 2022-10-31 12:52 No. 1275381624
@ 한화 차기감독 송진우@네이버-37 님에게...
사실 지프니 안에서 보단, 지프나 탈 때 주변 애들이 신경은 쓰입니다. 요단강 건널 수 있겠다는 생각은 택시타고 갈 때 더 드는 건 저 만 그런가요?

앙헬에 갔었는데, SM Clark 에 죽치고 있는 tricycle driver 들 인상들도 험악한데다, 10 분도 안 걸릴 데를 400 페소 얘기 하길래, 그야말로 요단강 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지프니 있는 곳 물어서 갔다는 그런 경험도 있습니다...
한화 차기감독 송진우@네이버-37 [쪽지 보내기] 2022-10-31 12:56 No. 1275381627
@ 2판4판 님에게...
택시도 위험한데요...
야간에 사람없는 지프니 문닫고 가는 지프니가 천배 더 위험합니다.
운이 좋으셨던거 같네요
2판4판 [쪽지 보내기] 2022-10-31 13:00 No. 1275381629
@ 한화 차기감독 송진우@네이버-37 님에게...
그 건 그럴 수 있겠네요.
한화 차기감독 송진우@네이버-37 [쪽지 보내기] 2022-10-31 13:09 No. 1275381630
@ 2판4판 님에게...
인터넷에 지프니 강도사례 찾아보세요
택시 물론 위험합니다.
가능하면 그랩타시는게 좋져

지프니 얖 옆에 건장한 남자가 둘이 아무도 안보게 칼끝으로 옆구리 찌르면서 폰하고 지갑달라고 하는 사고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자주일어나는데 외국인이면 범행대상 1순위 입니다.
또한 사람별로 없는 지프니 탔는데 지프니 안에 몇 안되는 사람이 모두 강도로 변하는경우 자주 있습니다. 물론 태울때 돈 없어보이면 안태우죠.. 외국인이면... 월척이다 바로 태우고요
Alissa [쪽지 보내기] 2022-10-31 12:45 No. 1275381619
41 포인트 획득. 축하!
저는 오전에 택시 타고 수업 받으러 왔는데 208 페소가 나왔어요.

항상 170 페소 정도 나오는데 태풍때문에 도로가 깨져서 traffic 이 좀 있어서 택시비가 더 나왔네요.

당연히 택시 기사 아저씨한테 220페소 드렸는데 아저씨가 20페소를 돌려주시네요. Traffic 때문인 것 아시고 안받으시려고 하시기에 괜찮다고 하고 220페소 드렸어요.

참, 저는 10년 가까이 지프니 타고 다니는데 아무 사고 없었어요.

한화 차기감독 송진우@네이버-37 [쪽지 보내기] 2022-10-31 13:11 No. 1275381631
@ Alissa 님에게...
잔돈이 없거나 귀찮아서 그런거 같긴한데.. 대부분 그럼 안거슬러주는데..
님께서 매너가 좋은 손님이였던거 같습니다.
삐삐유@네이버-13 [쪽지 보내기] 2022-10-31 14:54 No. 1275381648
스마트폰 없던 오래전 한때 순박한 필리핀사람들이라고 느꼈던 때가 있었음. 하지만 오랜 가난엔 장사없음. 특히 스마트폰으로 세계인들의 생활상을 보며 자기들만 희망없는 가난의 늪에서 헤어날 가망성이 보이지 않으니 가슴속에 분노와 적개심이 싸이는거고 합접적인 방법은 없으니 이런 특히 외국인를 향한 일탈행위를 하는것임.
문제는 앞으로도 이런 일탈행위가 더 증가한다는것임. 필리핀 구제불능의 나라. 그저 각자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것 밖에 없음
뽀로롱행복 [쪽지 보내기] 2022-10-31 18:56 No. 1275381703
사건 사고도 많고 엄청 위험한 교통 수단이 지프니인데 그랍이나 택시보다 안전하다는 이유로 지프니를 이용한다니 충격과 공포네요;;
2판4판 [쪽지 보내기] 2022-10-31 20:00 No. 1275381711
@ 뽀로롱행복 님에게...
그 게 충격과 공포라니 제 경험담을..

아주 아주 오래전에 회사일로 필리핀에 출장을 갔습니다.
세부에 한 달간 머물었는데, 아주 작은 한국식당 딱 하나 있을 시절
지금 보니까 IT Park 근처인데 로타리 하나 있고 가게 좀 있었던 시절
막탄에 두 개 정도의 리조트 밖에 없고 그 외 있을 만한 호텔은 지금의 Marco Polo 하고 Montebello 라는 지금은 문을 닫은 호텔 밖에 없어서 IT Park 근처에서 막탄까지 주로 택시, 때론 재미로 지프니를 타고 다녔는데 별 문제를 못 느꼈어요.

출장 갈 때 경험있는 직원이 마닐라 공항에 내리면 국내선 공항에 갈 때 엄청 바가지 쒸우는데
1 불이면 충분하니 바가지 조심하라고... 그 당시는 지금 처럼 청사가 많은 게 아니라 국제선, 국내선 청사가 딱 한 개만 있었고 국내선도 버스 터미널 정도의 청사였는데..

마닐라 공항에 내려 밖으로 나오니 택시기사들이 우루루 쫒아와선는 가격을 부르는데. 1 불이면 충분하다는 거리를 40 불을 부르더군요. 하.. 이 건 바가지가 아니라 완전 강도같다는 생각이... 그 당시 40 불이면 지금 50 만원정도는 될 겁니다. 국제선 청사라 해도 오밤중에 내려 사람도 별로 없고 국내선 청사는 가야 하는데, 전부 바가지 씌우려 몰려든 것 밖에 없고. 그래도 오기 전 주의를 들었기에 4 불 주기로 하고 겨우 탔는데... 가는 도중 10 불은 받아야 한다고 못가겠다 하더군요. 그 때는 국내선 청사 가는 길에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10 분 정도 거리 밖에 안되는데도 불빛도 별로 없고 시커먼 밤중에 그야 말로 공포가 엄습. 머리 속은 복잡해지고. 그래서 할 수 없이 OK 했죠.

국내선 청사에 오자, 짐 부터 내리곤, 잠깐 기다리라고 하곤 청사 앞 security 한테 가서 상황을 얘기하니 Security 가 운전기사한테 가더니 몇 마디 하곤 와서는 1 불만 주라고 하더 군요.
그 때의 트라우마일 수는 있겠으나.

올 해 초에 마닐라 공항에서 택시를 탔는데, 미터를 꺾을 생각은 안하고 가면서 뭔 이상한 요금표를 보여주면서 2000 페소를 요구하더라구요. 하... 이 걸 또 어떻게 하나. 경찰서 가자고 하면 헤꼬지 할 것 같고. 500 페소로 타결은 봤는데.

전 택시만 탈려면 이런 일들 땜에 신경이 곤두서서리, 늘 불안합니다.
Grab 은 타요. 지프니는 노선을 아는 경우에..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2-11-01 10:19 No. 1275381792
택시는 기껏해야 바가지나 뜯기지만 야간 지프니는 더 무섭네요.
2판4판 [쪽지 보내기] 2022-11-01 11:53 No. 1275381820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그런데, 200 페소 안될 거리를 500 페소 이상 요구할 때, 알겠습니다 하고 선뜻 응할 사람 몇이나 될까요? 타기전에 네고가 되면 또 모르겠는데, 가면서 그러면 난감하죠. 이거 안주면 큰일 나겠다고 미리 알 수가 있다면야 주고 말죠. 누구나 호갱되기는 싫은 법이고 모든 사고가 실갱이 하면서 벌어지거든요. 여자는 더욱 난감.

각자 어느 게 더 위험하다고 느끼는 건 다르겠으나, 지프니는 사고가 날려면 누구 말 처럼 칼을 들이 대던가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할테니, 그 땐 뭐 저도 얼른 다 줄겁니다. 하지만 실갱이는 없어요. 다른 사람 탄데 올라타고 돈 주면 됩니다. 택시는 실갱이의 빈도가 클 뿐더러 일대일의 상황이라 문제가 생기면 돈주고 끝내지 못할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지프니가 더 편하게 느낍니다.
tte Lo [쪽지 보내기] 2022-11-01 10:44 No. 1275381795
우리나라 시내버스에 비하면 트라이시클 상당히 비싼편이죠.
중산 [쪽지 보내기] 2022-11-01 17:21 No. 1275381876
저도 수수하게 반바지입고 찌프니 자주 이용 했습니다.
택시도 일반버스도 많이 이용하고 했었는데.
강도내지 위험경험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마닐라 퀘죤시티 바탕가스등 많은 지역을 다녀도 가능한 찌프니이용 합니다.
제일 위험한게 공항택시 입니다.
특히 마닐라공항 야간택시 정말 위험 합니다.
두번정도 황당한일을 경험 했습니다.
타기전 흥정했는데 가는중에 거리별 달러요금표 내밉니다.
더군다나 야간에 대로변에 내려놓고 갑니다.
제가 본관점은 사람들 표정이 마닐라 다르고 세부다르고 지방 다른것 같습니다.
대도시 살수록 각박한 표정!

3a97ae [쪽지 보내기] 2022-11-01 18:16 No. 1275381887
저는 강도보다 교통사고가 더 무섭습니다.
마닐라에서 택시기사가 어찌나 난폭하게 차를 몰던지 죽는 줄 알았습니다.
kakaofun007 [쪽지 보내기] 2022-11-01 20:34 No. 1275381915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훈훈한 이야기네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
ae3b0a [쪽지 보내기] 2022-11-02 01:31 No. 1275381948
이런 경우도 있군요. 필리핀 사람들이 말하길 자기네 들중에 90프센트는좋은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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