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선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친중'… 두테르테 집중포화(3)
Dancha
쪽지전송
Views : 9,317
2021-07-15 15:27
자유게시판
1275233773
|
두테르테 대통령(왼쪽)과 복싱영웅이자 상원의의원인 파키아오
두테르테 '친중' 행보 핵심 정치이슈로 다뤄져
남중국해 등서 자국민 권리 보호 목소리 커질 듯
中환구시보 "중국 이용해 반중정서 키운다" 비판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필리핀 정치판의 최대 화두로 '친중'이 떠오르고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최근 지나친 친중 행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인데, 중국은 이렇게 커지는 반중정서에 내심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환구시보, 필리핀 라플러 등에 따르면 필리핀은 내년 5월 대선이 열리는 가운데 알버트 델 로사리오 전 필리핀 외무장관부터 복싱영웅이자 상원의원인 매니 파퀴아오까지 두테르테 대통령의 과거 친중 행보를 공격하고 있다.
앞서 주미 필리핀 대사를 지내기도 한 로사리오 전 장관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할 당시 중국이 뒤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두테르테 대통령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두테르테 대통령은 바오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자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사랑하며 시 주석은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의향이 있다며 시 주석을 칭찬하는 발언을 이어나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남중국해와 필리핀 서해 갈등에 있어서도 두테르테 대통령은 자국민은 뒷전이고 오히려 중국에 더 친화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로사리오 전 장관은 “자신의 임기를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 지도자에게 의존하는 우리의 대통령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불안하다”며 “지난 5년 간 우리는 자국민에 대한 배신을 봤는데 이제는 그를 거절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호소했다.
앞서 대법관을 지낸 안토니오 카피오도 국민들에게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필리핀 국민들이 남중국해와 필리핀 서해에서 중국에 대항해 권리를 지키려면 두테르테 대통령이 또 다시 당선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강력한 대선 후보 라이벌이 될 가능성이 높은 파퀴아오 의원도 최근 두테르테 대통령의 친중 행보를 비판하며 자신의 몸값을 올리고 있다.
환구시보는 이에 대해 반발했다. 필리핀 정치인들이 두테르테 대통령을 견제하기 위해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고 중국을 이용해 반중정서를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국가남중국해연구소의 첸 시앙미아오 연구원은 “로사리오 전 장관의 근거 없는 주장은 대선을 앞두고 반중정서를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그는 친미 정치인으로 언제나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김태훈 기자
kth@asiatime.co.kr
www.asiatime.co.kr/article/20210715500096
두테르테 '친중' 행보 핵심 정치이슈로 다뤄져
남중국해 등서 자국민 권리 보호 목소리 커질 듯
中환구시보 "중국 이용해 반중정서 키운다" 비판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필리핀 정치판의 최대 화두로 '친중'이 떠오르고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최근 지나친 친중 행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인데, 중국은 이렇게 커지는 반중정서에 내심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환구시보, 필리핀 라플러 등에 따르면 필리핀은 내년 5월 대선이 열리는 가운데 알버트 델 로사리오 전 필리핀 외무장관부터 복싱영웅이자 상원의원인 매니 파퀴아오까지 두테르테 대통령의 과거 친중 행보를 공격하고 있다.
앞서 주미 필리핀 대사를 지내기도 한 로사리오 전 장관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할 당시 중국이 뒤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두테르테 대통령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두테르테 대통령은 바오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자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사랑하며 시 주석은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의향이 있다며 시 주석을 칭찬하는 발언을 이어나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남중국해와 필리핀 서해 갈등에 있어서도 두테르테 대통령은 자국민은 뒷전이고 오히려 중국에 더 친화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로사리오 전 장관은 “자신의 임기를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 지도자에게 의존하는 우리의 대통령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불안하다”며 “지난 5년 간 우리는 자국민에 대한 배신을 봤는데 이제는 그를 거절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호소했다.
앞서 대법관을 지낸 안토니오 카피오도 국민들에게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필리핀 국민들이 남중국해와 필리핀 서해에서 중국에 대항해 권리를 지키려면 두테르테 대통령이 또 다시 당선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강력한 대선 후보 라이벌이 될 가능성이 높은 파퀴아오 의원도 최근 두테르테 대통령의 친중 행보를 비판하며 자신의 몸값을 올리고 있다.
환구시보는 이에 대해 반발했다. 필리핀 정치인들이 두테르테 대통령을 견제하기 위해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고 중국을 이용해 반중정서를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국가남중국해연구소의 첸 시앙미아오 연구원은 “로사리오 전 장관의 근거 없는 주장은 대선을 앞두고 반중정서를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그는 친미 정치인으로 언제나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김태훈 기자
kth@asiatime.co.kr
www.asiatime.co.kr/article/20210715500096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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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kuya [쪽지 보내기]
2021-07-15 17:46
No.
1275233863
친중 행보하다가 뒤집어질 정권 많아 보입니다…;;
Korean kuya
유튜브 코리안 꾸야
요리, 맛집 소개, 육아
https://youtube.com/channel/UCuUIgxW4Ofkaqaw3IBaQk2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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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지 [쪽지 보내기]
2021-07-15 21:24
No.
1275234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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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건맨 [쪽지 보내기]
2021-07-16 11:45
No.
1275234454
친중이 아니라, 중국 식민지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느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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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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