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2)
문깡
쪽지전송
Views : 19,414
2022-11-11 23:17
자유게시판
1275383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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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사람의 발걸음의 추억을 겹겹히 쌓아 가는 무언의 이야기꾼입니다. 그 길은 지나온 걸음을 돌아 보게 하고,앞으로 갈 걸음을 재촉합니다. 도시의 아스팔트에는 현대인의 급한 정서가 문명의 발달을 따라 빨간 신호,녹색 신호의 교차를 가로지릅니다. 촌로의 소달구지가 봄,여름,가을,겨울의 동화를 가득 싣고 한걸음,한 걸음 세월을 연마하듯 느긋히 지나가는 시골 신작로는 그 촌로의 주름처럼 느긋한 곡선을 그으며 저녁밥 연기나는 초가를 향해 조용히 뻗어갑니다.그 길에 쌓인 전설과 이야기는 아랫목 따뜻한 곳에 옹기 종기 모인 아이들의 신기해 하는 눈과 입을 통해 대대로 또 그렇게 굽이 칠 것입니다.어느날,그들 자신이 역사의 증인이 되고,또 그렇게 전설의 주인공이 되더라도 그 길은 가을의 낙엽처럼 또 한겹의 이야기를 조용히 담아 둘것입니다. 우리는 길에서 왔다가 길로 사라집니다.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비가 퍼붓다 보니 아침 산보를 못나가는 이곳에서 추수가 끝난 대한민국의 그 시골길을 그리워 해봅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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