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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지진 피해 지역 교민 글 적은 사람입니다.(18)

Views : 2,441 2019-11-06 16:35
자유게시판 127446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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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글 적고나서 인근지역에 6.5짜리 한번 더와서.. 정말 죽는지 알았네요.
뭐 2일전까지는 3.0 이상짜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와대서..
그냥 자글자글 끓는다 라는 느낌이랄까..

그 6.5짜리로 전봇대가 너무 흔들리니까 PLDT케이블이 못버티고 끊어져서(뽑혀서)
인터넷이 죽었다가 지금 복구 되서 인터넷이 되네요.
도시 전체에 그렇게 인터넷 절단된곳이 너무 많아서
복구하는데 올래 걸렸다고 하네요.

도시에 지금 몰 연거는 Warehouse한개 밖에 없고..
(그래서 여기도 물건이 동나서 없죠.. )
나머지 몰들은 건물 폐기해야될 수준인게 2개. 나머지는 점검중..
재래시장도 무섭다고 건물안에서는 영업 안하고 길거리 노점들만..
도시 전체가 유통망이 엉망입니다.
다만 웃긴건.. 재난 지역 물가 바가지 금지하는것 때문에..
쌀이 20%가까이 더 싸진거;; ( 평소 바가지 쓰고 살았던건가.. )

그리고 다른데로 이사가란 이야기들을 자꾸 덧글로 하시던데..
가진재산 다 털어서 여기다가 건물짓고 투자해놓은 상태에서
지진난 지역의 사업장을 누구에게 매각을 하고 다른데로 이사를 갑니까?
몸뚱이 하나만 있는 총각이라면야 어찌 해볼 수 있을지 몰라도
가장이 그게 됩니까..?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보고..
왜 다른데로 이사가지 않았어요? 라고 물어보시고..
포항 피해 이재민들보고
왜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른데로 이사가지 않고 거기서 그래요?
라고 물어보세요.. 뭐라고 대답이 올건지.

재난 상태에서는 이곳에 벌려놓은걸 어디 매각도 못하는데
어떻게 이사가라는 이야깁니까.
삶의 뿌리가 다 여기 박혀 있는 상태에서는
재난지역에 대한 구호조치가 아니구선 불가능한 이야기예요.
다바오에서 콘도 무너져서 다치신분들 글이 교민그룹에 올라왔던데.
몸만 빠져나오셨다고 합니다.
여권도 신분증도 모든게 다 그 무너진 건물안에 있다구요.
그런분들에게 왜 다른지역으로 이사하지 않았어요? 라고 하실겁니까..
재난.. 이라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을 못 하고 계신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 사는 집 안방도 벽에 금이 쩌저적 갔는데..
집 주인 보고 고쳐 달라니까
미장만 다시 해주려고 드네요...
지금 죽으란거냐고.. 뭐라고 하니까
저보고 돈내고 수리하래요. ㅋㅋㅋㅋㅋ
도시 전체가 이모양일껀데.
개인이 어떤 조치가 가능한겁니까?
아이들 학교는 처음 6.2인가 온날부터 여지껏 못 가고 있습니다.
12월달쯤에는 갈 수 있을까? 그러고 있네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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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9-11-06 16:43 No. 1274464139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지금은 아내와 제가 교대로 잡니다.
둘다 자다가 깔리면.. 누가 꺼내주로 올것도 아니고..
둘중에 하나는 깨어있어야..
도망가서 구조요청을 하던.. 할테니.
morality [쪽지 보내기] 2019-11-06 16:52 No. 1274464155
85 포인트 획득. 축하!
잘 사는것도 돈이 넘치는것도 아니지만 작게나마 도움 드리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라면이나 간단 조리 식품 같은 비상식량이나마 보내드릴 방법이 있을지요..
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9-11-06 17:24 No. 1274464201
@ morality 님에게...
말씀은 감사합니다.
현지인 상대로 한식당을 하고 있는 관계로
먹을거는 언제나 좀 쌓여있습니다.
그래서 유통망이 좀 엉망이여도 먹을것 걱정은 안하고 있습니다.
걱정인건..
이 지진이 언제 끝나는 건지.
- 이건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지금..
정말 더 큰게 또 오는 건지..
- 6.5로도 아비규환인데.. 건물들은 점점 더 금가고 있는데..
아포산 자락인데.. 이거 화산분출 하려는 것... 은 아닌거지?
- 화산 터지면 이 인구 다 어디로 도망갈 수는 있는건가..

한국기준이라면 6.0 넘은 상황에서 이미 재난지구 입니다.
하면 재난지역에 대한 이재민과 동등한 정도의 피난대책 정도를
내가 세금 내고 있는 국가에 바라는게 잘못된것은 아닐것 아닙니까.
현지인 상대로 음식 한그릇에 100~200페소씩 받는 시골의 한식당은
현금 쌓일정도로 돈이 벌리지 않기 때문에
자력으로 다 버리고 철수 라는게 불가능 하니 말입니다.
이재민들이 걍 다 버리고 다른지역 가서 살지 못하는 이유와 같은 것 입니다.
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19-11-06 16:54 No. 1274464158
44 포인트 획득. 축하!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러내요

본인이 처한 입장은 어렵고 힘들지만 다른곳에서 보는 사람은

현장 사정은 모르고 그냥 쉽게 말하기도 할겁니다

그러허지만 그 사람보고 나삔눔 할수는 없죠 ㅎㅎ

그분도 걱정이 되니 다른지역으로 옮기라는 마음을 담은 글을 적을 겁니다

자연 재해라 달리 정부에서 도움을 주기전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것이내요

쌀값은 바가지 쓴것이 아니고 아마 비축미를 풀어 일단 민심 안정을 수습하는 단계일겁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고 빠른 시간내 모든것이 정상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산사태로 홀라당 말아 먹고 이제 겨우 머리 정리 끝내고 살려고 발버둥 치는 중입니다
아리랑늑대 [쪽지 보내기] 2019-11-06 16:57 No. 1274464161
50 포인트 획득. 축하!
힘내시고 안전에 유의하세요^^
김범수 [쪽지 보내기] 2019-11-06 16:58 No. 1274464164
3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힘내세요
사탄 [쪽지 보내기] 2019-11-06 17:04 No. 1274464172
75 포인트 획득. 축하!
Good day -

이사가 아니라 안전한곳으로 잠시 이동하기도 힘이드신가보네요,
당사가가 아니니 가늠하기가 어렵네요. 많은분들이
무책임하게 말씀하신거는 아닐겁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시란 말도 도움될지는 모르겠네요. 많이 답답하시겠습니다.
SatanCompany
Welcome to hell
44444444
The world is hell.com
B.B [쪽지 보내기] 2019-11-06 17:10 No. 1274464181
72 포인트 획득. 축하!
정말 많이 힘드시겠어여 저도 큰 지진 뒤에 오는 여진들때문에 거진 한달을 1인1배낭을 준비해놓고 현관문쪽 거실에서 잤었네요
두딸아이와 그렇게 한달을 보내고 난 한달 후 타클로반을 쓸고간 태풍이 왔죠 11월7일... 날짜도 못잊어요 제 생일 바로 전날이라...
그때 한국서 연락이 왔었죠 그냥 애들 데리고 들어와라하고..잠깐 흔들렸는데 두애들 학교 문제도 있고 또 순간의 선택으로 모든게 허사가 될 거 같아서 그냥 버텼네요
지금도 지진이 나거나 태풍이 오면 세모녀 조용히 비상배낭을 챙겨서 현관문앞에 두네요 너무나 자연스럽게...
지금 많아 힘드시고 모든게 허망하실거예요
힘내시라는 말밖에 다 지나간다라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는데 죄송하네요
힘내세요
밍슈님 [쪽지 보내기] 2019-11-06 17:29 No. 1274464209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B.B 님에게...
ㅋㅋㅋ 저희집도.. 현관 근처에 가방여럿 쌓아놓고..
아이들은 그것도 불안하다고.. 마당이 널찍한 앞집 마당에서 가서 장모와 같이 자고..
이 집에서는 저와 아내만 교대로 자고 있습니다.
제발 좀 그냥 지나가는 것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번 글 적고나서 6.5짜리 하나 더온거에는..
사람 많이 죽고 집들 무너지고 난리도 아니네요..
lee jin@카카오톡-10 [쪽지 보내기] 2019-11-06 17:13 No. 1274464184
8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BLAN [쪽지 보내기] 2019-11-06 17:26 No. 1274464203
39 포인트 획득. 축하!
제 친척도 포항 지진때 아파트에 금이 가서 체육관에서 한달을 넘게 생활했었습니다.
당장 어디로 갈 수도 없고, 그나마 한국은 재해대책으로 지원이라도 하지... 필리핀은 뭐 죽은라는건지
저렇게 방치해서 될일도 아닐텐데 답답한 일입니다.

힘내시구. 한국 대사관쪽에 재해책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재외동포 재해 지원책이 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killkai [쪽지 보내기] 2019-11-06 17:27 No. 1274464206
66 포인트 획득. 축하!
힘내시고 안전에 유의하시길 빕니다
gulper [쪽지 보내기] 2019-11-06 18:07 No. 1274464271
9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요즘은 심심하면 흔들 흔들
MONSTER_M [쪽지 보내기] 2019-11-06 18:22 No. 1274464297
82 포인트 획득. 축하!
안전이 최우선인데 안타깝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정이네요
프리 [쪽지 보내기] 2019-11-06 18:24 No. 1274464303
62 포인트 획득. 축하!
시원스레 나오던 샤워기 물줄기가 단수로 인해 졸졸 나오기만 해도 불평불만이 많은데 그 현장에서 오죽하시겠습니까? 얼마나 답답하고 속이 터지시겠습니까? 부디 잘 이겨내시고 상호와 연락처도 여기 좀 남겨주세요. 소식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스케프 [쪽지 보내기] 2019-11-06 19:41 No. 1274464371
78 포인트 획득. 축하!
지진이 생각보다 심각했군요 ㅠ
. . .
물결따라 [쪽지 보내기] 2019-11-07 01:04 No. 1274464726
36 포인트 획득. 축하!
힘내시고,건강챙기기를 바랍니다.
멍냐옹 [쪽지 보내기] 2019-11-07 17:15 No. 1274465586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같은 필리핀 하늘아래 사는 교민 입장에서 참 안타깝고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부디 잘 극복해내실 수 있는 상황이 되시기를 기원드릴 수 밖에 없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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