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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등산에 관한 정보.(12)

Views : 6,968 2019-07-11 20:07
자유게시판 1274318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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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등산에 관한 질문이 올라 왔는데 눈팅 중이어서 답변을 못드렸습니다.
필리핀인들이 등산을 하느냐? 라는 댓글도 있었는데 등산들 많이 합니다.
나이 먹은 필리피노들은 별로 없고 대부분 젊은 사람들 입니다.
남여의 비율은 6:4나 50:50 정도로 남자들이 좀 많습니다.
모이는 방법은 다른 분야도 그렇듯이 페이스북 으로 통합니다.
페이스북에 들어가면 회원들을 모집하는 방들이 있구요.
단체방에 가입하거나 원하는 산을 페이스북 에서 검색하면 됩니다.
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만 초보에게는 처음에 등산 그룹에 조인하여 같이 다니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어느정도 알고 나면 혼자 가거나 마음이 맞는 아는 사람들과 조인하여 가면 될것 같습니다.
대부분 토요일과 일요일에 스케줄이 몰려 있고 당일치기 이거나 1박2일 코스 입니다.
1박2일 코스로는 루손섬에서 가장 높은 벵겟의 Pulag이나 마운틴프라빈스나 이푸가오의 몇개 정도 이고 대부분 당일로 진행 합니다.
몇개의 산은 입산금지 중입니다.
산행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필리피노들 산행이 목적인지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는게 목적인지 모를 정도로 사진 찍는 것을 좋아 합니다.
사진빨이 있는 몇개의 포인트는 몇시간씩 대기 하기도 합니다.
산행과 더불어 인기 있는 바닷가도 조인하여 가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비용이 많이 절감되고 이야기 할 상대가 있어 덜 지루해서 그런듯 합니다.
혼자서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을 DIY(Do It Yourself)라고 하는데
산에 올라 갈려고 하면 우선은 산이 포함된 바랑가이에서 등록을 하고 가이드를 의무적으로 고용 해야 합니다.
몇가지 목적으로 돈을 내야 하는데 비용은 바랑가이에 따라 다릅니다.(100페소 정도)
가이드 비용은 산 하나에 500페소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두개의 산을 오른다면 1000페소가 될테구요.
보통 5명에 한명의 가이드가 붙습니다.
10명 까지는 가이드 두명이 따라 붙구요.
7명 정도 까지는 1명의 가이드로 해주기도 합니다.
비용은 산행을 조직하는 사람에게 입금을 하면 조직을 한 사람이 차렌트 비용과 다른 부대비용을 지불 합니다.
가까운 마닐라 부근(타나이 리잘, 바탕가스,라구나,)은 700~800페소 정도 합니다.
마닐라 부근의 경우 2~3 시간이면 충분히 등반이 가능 하구요.
하산 하는 시간까지 합해서 다섯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가 많은데 부근의 폭포나 리조트 등에서 놀고 저녁때에 모이던 장소로 데려다 줍니다.
모이는 장소로는 쿠바오가 유명한데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에 졸리비나 맥도날드 부근에 가면 산행을 하려고 베낭을 맨 젊은이 들이 붐빕니다.
바기오 방면은 보통 쿠바오에서 밤10시나 11시 정도에 출발 하구요.
타나이나 바탕가스 쪽은 새벽2시 정도에 출발 합니다.
보통 토요타 하이 에이스를 렌트 하는데 사람이 찬다면 15명 이상 태웁니다.
배낭은 자신이 안고 의자에 앉아야 할 정도 입니다.
요놈의 하이 에이스 밴이나 닛산 밴이 의자가 꽤나 불편 합니다.
목받이가 없는 자리라면 가면서 자기도 참 불편 한데요.
그래도 잠 잘자는 사람들 많더군요.
의자가 쿳션도 별로라 오래타면 엉덩이가 아프기도 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보통 새벽인데 후레시라이트를 켜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산에서 일출을 볼려고 하는 곳의 경우 스타트 하는 곳에서 Pulag의 경우 12경 아라얏의 경우 2시경 타나이 다라이탄의 경우 3시경에 출발 하지요.
새벽에 잠을 못 잔다는게 힘들어 아침 6시경에 집에서 출발해서 점심때쯤 산 정상에서 점심 먹고 돌아오는 팀을 만들까 생각 중입니다.
혼자서 하는 DIY는 좀 무료한 부분도 있어서 불편 하더라도 페이스북에서 팀을 찾습니다.
행여 사고가 난다 해도 여럿이 하는 산행이 더 안전 할테구요.
산행 전에는 전립선 비대로 밤에 일어나 오줌을 누어야 했는데 산행 후에 이것이 고쳐 졌습니다.
이것 때문에라도 산행을 계속 할려고 합니다.
몇곳의 산은 산거머리가 나오기도 하는데 물려도 걱정 할것은 아니더군요.
물려서 피를 빨려도 아프거나 가렵지도 않더군요.
그리고 필리핀의 산들이 석회암인 곳이 많습니다.
석회암의 특징이 아주 날카롭거나 그렇지 않은 곳은 흙이 묻게 되면 아주 미끄럽더군요.
그리고 산의 흙은 찰흙이라도 하나요 우기때는 미끄럽고 신발에 달라 붙는 지역이 많습니다.
등산 전용 샌달이 좋고요.
등산용 지팡이도 준비 하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산행중에는 칼로리도 많이 필요 한데요 사탕이나 젤리에이스 비스켓을 많이들 준비 하더군요.
쵸콜렛은 더우면 녹는 경우도 생겨서 그런가 비율이 적더군요.
출발하는 바랑가이 부근에는 컵라면이나 삶은계란 물등을 파는 곳도 많습니다.
산행에서 중요한것 중 하나가 물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의 경우 한번 산행에3~4리터의 물을 마시구요.
이제 어느정도 산에 적응이 돼서 다음 달에는 잠발레스에서 진행되는 6개의 산을 오르는 코스에 도전 합니다.
38킬로 정도 되는 코스인데 24시간 정도 걸린다네요.
새벽3시에 시작해서 다음날 새벽 세시에 끝난다고 하네요.
다른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질문해 주시면 아는 부분 까지만 답해 드리겠습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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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19-07-11 20:43 No. 1274318069
167 포인트 획득. 축하!
집 뒷편이 다 높은 산으로 둘러쳐지 동네에 살다보니 등산은 아니지만

나무하러 가끔 동네분들 따라 갑니다

재미나기는 허죠
신언 [쪽지 보내기] 2019-07-11 21:39 No. 1274318126
360 포인트 획득. 축하!
ㅎㅎ 저도 처형이 등산 좋아해서 몇번 따라가 보았는데 필리핀은 우리나라랑 틀리게 대부분 젊은 분들이드라고용 요고에 살짝 당황 ..
dolpins [쪽지 보내기] 2019-07-11 22:48 No. 1274318167
130 포인트 획득. 축하!
산을좋아하시는 분들에게 ㅂ유익한 정보입니다..
강변호사 [쪽지 보내기] 2019-07-12 00:27 No. 1274318215
661 포인트 획득. 축하!
안녕하세요. ^^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등산객들이 보통 쿠바오 버스터미널 졸리비나 맥도널드에서 모이나 보네요. 그리고 말씀처럼 필리핀의 하이 에이스는 좌석이 너무 불편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혼자서 산을 다닙니다만, 물론 현지 가이드는 산 밑에서 만납니다. 한국 분이 하시는 여행사 중에서 주말에 등산 위주로 하는 여행사는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가격을 좀 높이더라도 차는 좀 좋은 기종으로 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papago [쪽지 보내기] 2019-07-12 15:18 No. 1274318983
@ 강변호사 님에게...

cedricson123 [쪽지 보내기] 2019-07-12 08:30 No. 1274318403
3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강변호사 님에게...
예 저도 차량을 편안한 기종으로 했으면 하는 바램과 밤에 출발이 아닌 아침에 출발을 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혼자 제차량을 가지고 가는 방법도 있으나 같이 어울리는 왁자지껄도 또한 다른 재미 이더군요.
한국인 끼리의 여행은 잘못하면 타겟이 될수도 있다 싶습니다.
산에 다니시다 보면 아시겠지만 산중간에 허름한 집을 짓고 사는 현지인들 많이 있습니다.
농사 짓는 것도 별로 없어보이고 도데체 뭐를 해먹고 사는가 싶은 사람들이 꽤 보입니다.
얼마전 누군가는 그쪽산에 NPA 들이 많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해주더군요.
돈 많은 한국인 그룹이 다니는 정보를 알게 된다면 그것도 위험에 노출 되는게 아닌가 싶은 염려도 있습니다.


강변호사 [쪽지 보내기] 2019-07-12 19:01 No. 1274319264
@ cedricson123 님에게...
네, 생각해보니 한국인 등산 그룹은 위험할 것 같습니다. 저도 indigenous peoples, 즉 토착민들은 자주 봤습니다만, 아직도 루손 쪽에 공산반군 NPA가 있는 산이 꽤 있나 보네요. 매우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등산 팀을 만들게 되시면 필고에 글 한번만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신풍노호 [쪽지 보내기] 2019-07-12 11:07 No. 1274318586
141 포인트 획득. 축하!
제 친구들도 산행을 좋아하더라고요.. 저도 등산을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기회?가 안되서 그럴까요? 자주 가지는 못하네요. 마닐라에서 가장 만만한 곳이 리잘 다라이탄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Quezon City
검찰청 대표전화 국번없이 1301
cedricson123 [쪽지 보내기] 2019-07-12 11:23 No. 1274318612
3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신풍노호 님에게...
다라이탄이 필리피노들이 좋아할 구성 요소가 있지요.
사진 찍을 명당이 두어군데 되니까요.
아울러 티니팍리버에서 수영까지.
한국인에게도 맞을것 같습니다.
등산 끝나고 강가에서 삼겹살 구어 먹기 딱 좋지요.
안타까운 점은 퀘손쪽에 댐을 막아 티니팍 부근이 침수되게 됩니다.


saepo [쪽지 보내기] 2019-07-13 06:30 No. 1274319616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등산에 관한 유익한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군요. 혹시 마킬링산에 관한 등산 정보는 어디서 구할 수 잇나요? 그리고 혹시 한국인 한 두사람 정도 산행을 하면 위험한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요? 반드시 피노이 가이드가 동반되어야 하나요?
cedricson123 [쪽지 보내기] 2019-07-13 10:11 No. 1274319742
6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saepo 님에게...
페이스북에서 mt. makiling으로 검색하면 등반 할 사람들 모집하는 방이 있을 겁니다.
거기서 organize에게 메세지 보내서 이야기 하면 됩니다.
혼자 가실려면 밑에 있는것 처럼 Sto. Tomas Batangas로 가서 바랑가이에 등록하고 가이드와 조인해서 가면 됩니다.

03:00 AM Meet up and Registration at McDonald's El Pueblo, Ortigas
03:30 AM Depart for Mt. Makiling, Sto.Tomas, Batangas.
05:30 AM Estimated Time of Arrival (ETA) at Mt. Makiling jump off point.
05:45 AM Last minute packing and orientation.
06:00 AM Start trek.
10:00 AM ETA Melkas ridge. Continue ascent.
11:00 AM ETA Peak 3.
12:00 PM ETA Peak 2. Lunch.
01:00 PM Start decent via UP Los Banos side.
04:00 PM ETA Aguila Base Camp.
05:00 PM ETA College of Forestry (UP Los Banos). Wash up.
05:30 PM Depart for Manila. Dinner along the way.
10:00 PM ETA Manila

여기서 이해되지 않는 단어가 있을텐데요.
ETA(Estimate Time Arrive) ETD(Estimate Time Departure) 이구요.

제가 한국인만의 산행이 위험 할수도 있다고 한것은 그것이 계속 될때 입니다.
필리핀에서 강도나 도둑이 들때도 그집에 대한 모든것을 조사하고 난뒤에 행해 지듯이 한국인 그룹이 언제 어디서 진행된다는 정보가 안좋은 애들한테 들어 갔을때 입니다.
그렇다고 매번 외국인이 타겟이 된다는 것은 아니구요.
필리피노들 하고 조인하면 좋은것은 자기들 그룹이기에 그들이 보호해줘야 할 의무도 있는 것이구요.

그리고 반듯이 필리피노 가이드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그산을 많이 올라 산 지리에 빠삭하다 해도 바랑가이에서 의무적으로 하게 합니다.
saepo [쪽지 보내기] 2019-07-14 15:34 No. 1274320831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cedricson123 님에게...
그렇군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복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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