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존 써클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20)

퀘존에 BF Homes라고 있는데 거기 한 번 알아 보세요
파라냐케에도 BF Homes 있습니다
퀘존 비에프홈은 잘 모르겠지만 입구 쪽에 한인 마트 식당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파라냐케 비에프홈은 한인마트, 한인식당, 한인 클리닉, 한의원 등 많이 있습니다

집 렌트라면 주인이 Pest Control 해 줄 겁니다

@ planet lonely 님에게...
친절한 말씀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저는 계속해서 콘도생활 중이고, 앞으로도 웬만하면 콘도생활을 할 예정입니다.
빌리지 좋아 보이긴 한데, 일단 외부와 연결되어 있으니 어떤 경로로든 벌레, 쥐에 노출이 되어서요. 거기에 모기까지.

거기에 빌리지는 물론 출입구 관리를 하지만, 기본적인 메인터넌스, 관리, 보안, 그리고 편의시설 등을 감안하면 저는 콘도생활이 더 좋아요.

닭장같은 구조의 콘도만 좀 벗어나시면 괜찮긴 합니다.

@ 독고구패 님에게...
지금 거의 99대1수준으로 콘도에서 살자가 압승을 하고 있긴 합니다...

@ love park 님에게...
저는 한국에서도 평생 아파트만 살아와서 그런 것도 있지만
심지어 저희 아버지도 개인주택으로 이사가면 신경쓸 거 많고 골치 아프다고 더 나이가 들어도 아파트 사실거라고 하시네요ㅎㅎ

깨끗하거나 신축급으로 가시면 벌레 스트레스 없고
층수도 좀만 고층으로 가시기만 해도 방충망 없이 창문 열어놔도 파리모기 안들어오고
저는 이만큼 편한게 없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 독고구패 님에게...
흐흐 알겠습니다. 저희 가족 같으시군요 ㅋ

한국으로 치면 아파트 vs 단독주택의 구도이죠
싱글이나 소규모 가족이면 콘도가 더 편할 수 있고
가족이 좀 늘어나고 방이 4개 이상 및 마당 등이 필요하면 빌리지가 낫죠
빌리지야 보안 좋고 어느정도 클라스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꼭 산에서 살다 왔거나 처음 빌리지를 가져 본 사람들은
생활방식도 그대로 이전 살던 방식대로라 시끄럽고 싸움도 나고 합니다.

빌리지인데 옆집에서 닭 키워서 아침마다 강제로 기상해야 하는
하급 빌리지는 비추입니다

어느정도 클라스가 있는 빌리지로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POGO 여파로 한국인이 중국인 비슷하게 생겨서
외국인이라면 1년~2년 Security Fund 를 요구하거나
아예 중국인(가끔 외국인)을 안 받는 빌리지도 있으니
브로커 통해 우선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번에 1밀리언 이상 나갈 수도 있습니다

@ planet lonely 님에게...
뭐 BGC의 경우는 6개월-1년 선불받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소수의 인기있는 콘도 제외하고는 요새 웬만한 콘도들은 공실이 하도 많아서, 집주인들도 그렇게 못뻐튕깁니다. 얘네들도 한 일이년 세입자 안 들어와봐야 정신차리더라구요.

어차피 계약할때 신분증 사본 다 가지고 해서 중국인 아닌거 뻔히 알고요.
과감하게 오히려 렌트비 깎아달라해도 해주는데요 뭐

@ planet lonely 님에게...
아이고 자세한 설명글 또 한 번 감사드립니다^^

바선생, 미키마우스, 뱀형님은
어디든 기본옵션입니다.

@ 아쉬케Ashke 님에게...
미키는 아직 못봤고 바선생과 마뱀형은 가끔 보입니다. 바선생은 꼴도보기 싫고 마뱀형은 그나마 좀 귀엽네요 잡아서 키워볼까도 생각했네요~^^

@ love park 님에게...
첨엔 저도 어디 좋은곳 가면 없을줄 알았는데, 어차피 집이 깨끗해도 그들은 밖에서 오는거라 막을 방법이 없다는 걸 알고, 선생님처럼 그냥 그들을 친구대하듯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뱀은 아직 못봤네요.

@ 아쉬케Ashke 님에게...
도마뱀이에요 ~~아주 작고 귀여운
친구대하듯...흠 노력하겠습니다. ^^

@ love park 님에게...
아 마뱀형님 ㅋㅋ 도마뱀들이 진짜 사람 놀라게 하는게 뭐 있죠.

귀담아 들으신다니 한마디 씁니다.

바선생을 극도로 혐오하시는듯 한데.

로컬 사는데는 바선생은 중지 손가락만한것들 많습니다. 헬창스럽고 사람 보고도 안 피합니다.

특히 비오면 많이 보입니다.

집 고르실때에 침수 지역인지 확인하고 들어가세요.

강 근처거나 지대가 다른 곳보다 낮다면 무조건 침수 지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침수되면 하수구에서 온갖 바퀴 나와서 집에까지 들어갑니다.

만일 입주하면 초기에 바선생 충분이 죽이고( 한국에 좋은 약 있습니다. ) 그 주변까지 뿌려두시고 간간히 관리하면 1년은 괜찮을겁니다.


그 외에도 빌리지 살면 웬간해서 큰 BF Home 빌리지나 알라방처럼 많이 부촌 아니면 이웃들이 바선생 역활을 합니다.



그리고 BF Home 의 경우 대부분 물이 잘 안나오고 자주 끊기는 동네 많습니다.

2층에서는 수압도 약합니다.

마닐라에서 나오는 수도물은 더럽고요. 필터 꼭 달아야 하는데 한달에 2번 정도 갈면 됩니다.




길거리 개 전염병 걸려서 돌아다니고 길고양이들 아무집 공간에서 똥사고 도망갑니다.

필리피노들 집에서 키우는 개들이 대부분 방범용이라 집 밖 가라지에 내어 두는데 똥싸고 오줌싸고 그걸 자기 집문 밖으로만 밀어냅니다. 그리고 비오면 씻겨 가는거고 아니면 말고..


비싼 빌리지 아니면 산책,운동 못하고 가라지 공간 있어도 바베큐 그릴러 소용없고

인간 피노이 바퀴벌레들하고 신경전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차량있으면 파킹 공간이 충분한지도 미리 봐야 합니다.

그러면서 방 2~3개에 기본 4만페소 이상 렌트비 내야 합니다.

@ 밤양깨갱 님에게...
밤양깨갱님께서 굳히기를 하셨네요 ㅋ 아이고 콘도에서 머물 확률 99프로네요...

마닐라에서 사셔야 한다면 단지 구성이 잘 되어있는 어느정도 급 되는 콘도 사시는거 추천합니다 마닐라 내에서 빌리지는 한적한 전원생활 같은 느낌도 없고 그정도 급 되는 빌리지 가려면 일단 집이 크기때문에 월세도 만만치 않을거에요

필리핀 빌리지에서 살려면..
바퀴벌레, 마우스, 도마뱀은.. 보고도 아무렇지 않은 정도가 되어야 살 수 있습니다.
빌리지에서 10년 넘어 살아본 경험자로서 얘기드립니다.

로컬사람 바글바글한데서 살고 싶으면, 살지는 말고 그냥 가보는 정도로 하세요.
예전에 로컬사람 많이 사는 빌리지에 선교사님이 살다가, 강도 들어서 살해당한 게 뉴스에도
나왔었습니다. 외국사람이 살면 아무래도 타켓이 됩니다.

빌리지는 대부분있죠 싫어 하시면 그냥 콘도에서 사시는걸 추천 드려요

필리핀에서 콘도는 여기저기 한달씩 살아본게 합쳐서 반년 정도 되고, 빌리지에서는 1년 살아 봤습니다.

저는 고양이도 한마리 있고, 집에서 일을 해서 비좁은데서 오래 살면 좀 갑갑 하더군요. 그리고 집에 상주야야 하나 두려면 콘도는 아주 비싸고 넓은 콘도 아니면 부대끼겠죠.

제가 살았던 빌리지 에서는 마뱀과 마우스는 없었는데, 돌아가신 바선생은 어쩌다 하나씩 봅니다. 밖에서 들어오니까 어쩔 수는 없는데, 집 주인이 몇달마다 집 주변과 집 안까지 약을 쳐줘서 들어오면서 다 돌아가시는 것 같더군요. 뭐 야야가 바로 치워 주고, 매일 집 전체 빗자루질, 마대질 하니까 별로 신경은 안쓰고 살았습니다.

거기가 안에 군장교 은퇴단지가 있어서 입구를 사설경비가 아니라 헌병들이 경비를 서니까 안전에 대해서는 걱정 안하고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