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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식-2
488
24-04-26
충북 외국인 집단감염 폭발, 전수검사 '삼중고' 우려(종합)(2)
쫑났네
쪽지전송
Views : 64,841
2021-03-06 11:21
자유게시판
1275152508
|
5일 충북에서는 음성의 한 사업장에서 외국인 집단 감염 등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외국인 집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지만 백신 접종 등과 맞물려 전수 검사마저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대규모 확산 우려까지 낳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음성 16명, 청주와 진천 각 3명 등 모두 2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대소면의 한 유리 제조업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2~30대 외국인 근로자 14명과 50대 내국인다.
이들은 전날 이 업체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확진되자 전 직원 등 126명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무더기 집단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진천에서는 외국인 21명을 포함해 22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닭 가공 업체에서도 30대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또 감염 경로 불명의 60대 외국인도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체를 채취하면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에서 외국인 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월 26일부터 불과 한 달여 동안 발생한 외국인 확진자도 전체 감염자(320명)의 1/3(34%)이 넘는 109명으로 늘었다.
더 큰 문제는 충북도가 오는 15일까지 도내 외국인 근로자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기로 했지만 백신 접종 등과 맞물려 애를 먹고 있다는 데 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언어 등의 문제로 인해 외국인에 대한 전수 검사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한정된 보건소 인력으로 예방 접종과 방역 관리, 전수 검사까지 동시에 진행하는 데 굉장한 어려움이 있다"고 하소연 했다.
대부분의 외국인이 감염병에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는 데다 불법 체류 문제 등까지 감안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난 3일부터 도내 2068개 사업장에서 일하는 1만 3765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외국인 근로자 전수 검사도 현재까지 고작 6% 가량인 799명에 그치고 있다.
이미 올해 초부터 600개가 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1900여명에 대한 신속항원검사를 벌이고도 외국인 집단 감염의 확산세를 꺾지 못했던 전철을 되풀이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그런가 하면 도내에서는 외국인 집단 감염과 더불어 산발적인 감염병 확산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음성에서는 구미시 확진자와 접촉했던 20대 한 명이 추가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60대(충북 1817번)의 60대 직장 동료와 급식 서비스업체 40대 직원(충북 1806번)의 50대 지인이 접촉자 검사에서 추가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나머지 청주 확진자는 진천군에 사는 80대로 청주에 있는 병원에서 확진돼 이 지역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도내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58명을 포함해 모두 1842명이 됐다.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일제 검사에 대한 개별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다.
www.nocutnews.co.kr/news/5511270
외국인 집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지만 백신 접종 등과 맞물려 전수 검사마저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대규모 확산 우려까지 낳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음성 16명, 청주와 진천 각 3명 등 모두 2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대소면의 한 유리 제조업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2~30대 외국인 근로자 14명과 50대 내국인다.
이들은 전날 이 업체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확진되자 전 직원 등 126명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무더기 집단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진천에서는 외국인 21명을 포함해 22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닭 가공 업체에서도 30대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또 감염 경로 불명의 60대 외국인도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체를 채취하면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에서 외국인 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월 26일부터 불과 한 달여 동안 발생한 외국인 확진자도 전체 감염자(320명)의 1/3(34%)이 넘는 109명으로 늘었다.
더 큰 문제는 충북도가 오는 15일까지 도내 외국인 근로자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기로 했지만 백신 접종 등과 맞물려 애를 먹고 있다는 데 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언어 등의 문제로 인해 외국인에 대한 전수 검사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한정된 보건소 인력으로 예방 접종과 방역 관리, 전수 검사까지 동시에 진행하는 데 굉장한 어려움이 있다"고 하소연 했다.
대부분의 외국인이 감염병에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는 데다 불법 체류 문제 등까지 감안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난 3일부터 도내 2068개 사업장에서 일하는 1만 3765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외국인 근로자 전수 검사도 현재까지 고작 6% 가량인 799명에 그치고 있다.
이미 올해 초부터 600개가 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1900여명에 대한 신속항원검사를 벌이고도 외국인 집단 감염의 확산세를 꺾지 못했던 전철을 되풀이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그런가 하면 도내에서는 외국인 집단 감염과 더불어 산발적인 감염병 확산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음성에서는 구미시 확진자와 접촉했던 20대 한 명이 추가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60대(충북 1817번)의 60대 직장 동료와 급식 서비스업체 40대 직원(충북 1806번)의 50대 지인이 접촉자 검사에서 추가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나머지 청주 확진자는 진천군에 사는 80대로 청주에 있는 병원에서 확진돼 이 지역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도내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58명을 포함해 모두 1842명이 됐다.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일제 검사에 대한 개별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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