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계엄령 곧 마무리 - 필리핀 이슬람 지도자 사망, 반군소탕 작전 성공적 - 두테르테의 업적으로 남을 듯(7)

미국의 국제 테러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필리핀 이슬람 무장조직 지도자 하필론과 마라위 무장조직 지도자인 마우테가 동시에 사망하면서 그 동안 두테르테 정부는 말로만 떠들었든 반군소탕 작전이, 이번에는 정말로 반군 세력 소탕을 마무리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수대의 걸친 대통령들이 민다나오의 반군 세력을 몰아내지 못하고 내전과 타협을 반복 해 왔는데, 두테르테 대통령이 당선되자 마자 일거에 소탕을 해 버리는 업적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마약 단속에 큰 잡음이 일어나고 있는 와중에 이와 같은 희소식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지도를 한층 끌어올리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차없이 휘두르고 있는데,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 필리핀 반국 세력 소탕으로 더 힘을 얻게 되었는데, 반군 소탕 작전이 끝나면 그 어마무시한 투테르테 대통령의 시선이 어디로 가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필리핀 대통령실은 반군소탕 작전이 완전히 끝나면 마라위 복구·재건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5월 반군이 마라위를 장악한 이후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주민 40만명이 살던 터전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미국 정부는 필리핀에 있는 하필론을 체포하는 경우, 약 56 억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필리핀 군은 마라위에 주둔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레이시아인 지도자 마흐무드 하으마드를 추적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