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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 허 ... 이런 일도 다 있네요.(13)

Views : 2,142 2011-12-04 23:37
자유게시판 50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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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다년간 살아오면서 이런 일은 처음 겪어보네요.

며칠전에 발견된 일 입니다. 

늘상 집안 청결을 위해 다른 가정에 비해 락스를 많이 사용하는 관계로 얼마전에

락스를 사다 놓은 것이 있었습니다.

마침 그때 락스 2통을 사면 3통을 준다고 하는 세일을 하고 있길래 올커니 잘되었구나..

2통 가격에 3통을 받아왔습니다. 그중에 1통을 다 사용하고 나머지 2통중에 1통을 가져다가

뚜껑을 열고 안에 봉합되어 있는 초종이 같은 밀페된 것을 뚫으려고 하는데...

아 ~ 글쎄  봉합되어 있는 부분이 손가락으로 살짝 재끼니까 그냥 열리는 것이었어요.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락스는 흰 용기에 부으면 그 색상이 뭐라할까... 투명 백색이 아니라

약간은 색상을 띤 아주 연한 녹색 빛을 띠게 됩니다. 그런데  새로 가져온 락스병에서 따른 액체는

거의 물 이라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저는 냄새를 확인해 보려고 그 액체를 코에다 가져다 대고

냄새를 확인했지요.  오리지날 락스였다면 냄새가 진동을 했을텐데... 락스 냄새가 나는듯 마는듯...

이번에는 손에 묻혀서 비벼봤어요. 오리지날 락스는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그런데 이 락스는 그냥 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2통을 사면 3통을 주겠다고 해 놓고

1통은 장난을 친것이였습니다. 원액은 조금만 넣고 물로 양을 채워서 교묘하게 3통 이라고 하여

2통은 진짜 1통은 물을 섞은 가짜...  해서 퍽이나 인심 쓰는 척 하며 빅 세일 이라고 하면서 팔았던것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싸게 사왔다고 좋아했던 것이죠. 락스 냄새가 약간은 나더군요.

물 80%에 락스원액20% 정도 섞은것 같았어요.  저는 집에서 살균 소독제로 사용할때 물과 락스를

50:50으로 섞어서 스프레이로 뿌리거든요. 매일같이 주방 가스렌지 주변과 주방 쓰레기통 주변 그리고

음식물이 닿았던 부분들 각 화장실 휴지통과 변기통 등등 집안 구석구석 많이 뿌립니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설거지까지 끝나고 나면 집안에는 락스 냄새가 풍긴답니다.

해충들이 거의 얼씬을 못하는 이유중에 바로 이 락스를 이용하여 매일 스프레이를 해주기 때문에

집안의 청결이 유지되며 소독까지 해결이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락스 스프레이는 이제 생활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지난번 사온 락스가 가짜가 한통 섞여 있었으니 은근히 속이 상하더군요.

소비자들에게 분명 사기를 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후진국에서 꽤나 큰 슈퍼마켓을 운영하면서 이렇게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장사를 하다니...

다음부터는 이런 물건을 살때는 반드시 뚜껑을 열어보고 밀폐되어 있는 마개가 제대로 봉합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을 해보고 사야 될것 같습니다.

가끔 과자류를 살때 쥐가 봉투를 띁어 놓은 것이 있기때문에 봉투를 양손으로 꾹 놀러서

바람이 새는지 안새는지 확인을 하곤 하는데...

바람이 새는것은 분명 문제가 있거든요.  마트마다 웬 쥐가 그렇게나 많은지 정말 잘 살펴야 합니다.

매장은 멀쩡한데... 관리가 문제겠지요. 과자,빵 종류는 쥐가 물어 뜯어 놓은 것이 심심찮게 발견됩니다.

그런데 이번같이 락스병에 물을 채워서 장난치는 것은 처음 경험해 봤습니다.

카운터에 가서 따져봐야 통할것 같지도 않고 그저 저희 스스로 물건을 살때 확인을 철저히 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여러 회원님들께서도 물건을 살때 이런 부분에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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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man [쪽지 보내기] 2011-12-05 09:10 No. 506226
정말 어이가 없었겠네요^^.

락스를 물과 1:1로 희석해서 스프레이를 하신다니....놀라움에 님과 님의 가족 건강이 심히 염려가 되네요.

락스는 청소할 때는 좋지만 사람의 피부와 호흡기에는 엄청, 아주, 최고로 나쁜 화학물질입니다.

이런걸 스프레이하시면 공기 중에 있게 되고, 또 수분이 증발하면서 공기질이 매우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될 수 있으면 스프레이가 아닌 그냥 청소 방법으로 하시되, 다 하고 난 후에 최대한 환기를 시키시기 바랍니다.
TEDDY [쪽지 보내기] 2011-12-05 09:29 No. 506249
506226 포인트 획득. 축하!
@ colorman - 안녕하세요 ?

저도 락스에 대해서는 성분이나 용도 등등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집이 통풍이 잘 되는집이예요. 해충들이 서식할만한 장소에 다림질 할때 사용하는

작은 스프레이로 살짝 살짝 뿌린답니다 뿌리고 나면 잠시 냄새가 나다가 곧바로 환기 되어서

락스 냄새는 5분도 채 안가지요. 해충 퇴치용 킬러를 사다가 뿌렸었는데 이건 냄새가 너무

오래가고 숨을 못쉬겠더라구요. 그래서 락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효과가 훨씬 좋아요.

전에는 헬퍼들이 화장실 청소할때 그리고 빨래할때 조금씩 섞어서 사용했었지요.

인체에 해가 될 정도로 많은 양을 스프레이 하지는 않는답니다.

염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기시 바랍니다...
탈무드지혜 [쪽지 보내기] 2011-12-05 10:23 No. 506468
이곳에서 참 희한 한것은 1+1이라는 용어 인데 대분분이 2개 값을 받더군요. 심지어는 더 비싼 경우도 있었습니다.
남서풍 [쪽지 보내기] 2011-12-05 12:26 No. 506688
음 이제부턴 꼼꼼히 확인 해야겠네요..

글고 1+1 필인들 계산이 상당히 약하니가 통하는거 같음 ..

TEDDY [쪽지 보내기] 2011-12-05 12:37 No. 506713
마트에 가보면 가끔씩 선풍기 같은 제품도 1+1을 하더군요.

그래서 선풍기 진열대에 가서 같은 모델을 찾아 가격을 확인해 보면 그냥 1개만 사는것이나

1+1로 묶어 놓고 빅세일 한다고 파는 것이나 가격차이는 쬐끔밖에 나지 않더군요.

완전히 눈가리고 아웅식 1+1 판매입니다. (이런 물건은 아주 꼼꼼히 잘 확인후 구매하셔요)
허브언니 [쪽지 보내기] 2011-12-05 22:37 No. 507770
대단한 필리핀입니다^^*
geocon [쪽지 보내기] 2011-12-06 08:44 No. 508269
중국 이야기 같습니다.
rottweiler [쪽지 보내기] 2011-12-06 09:02 No. 508297
정말 너무 너무 웃기는 나라군요..납품하는 업체장난인가요? 아니면 관리자들도 그런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아니면 락스 제조회사에 연락해서 이런사실을 인터넷에 공표한다고 하면 어떻게 나올까요?
허브언니 [쪽지 보내기] 2011-12-06 09:05 No. 508303
508297 포인트 획득. 축하!
@ rottweiler - 눈하나 까딱하지 않는다에 한표^*
바사라 [쪽지 보내기] 2011-12-06 20:24 No. 509438
508303 포인트 획득. 축하!
@ 허브언니 - 님 말씀에 두손번쩍들어 동의합니다. 작년에 집이사를 하면거 사용하던 글로브인터넷이 이전불가라 pldt를 신청한적이 있었습니다. 신청후 일주일이라더니 한달이 넘어도 안오더군요. 쫓아가 따졌죠. 그랬더니 지금 니네집에 기사가 가있다 빨리 가봐라 하더군요. 그래서 황급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기새는 개 뿔~~~ㅋㅋㅋ 속았습니다. 열받아서 막바로 pldt로 갔습니다. 바로 소리부터 질렀죠^^
가드가 와서도 못말리더군요. 지네 잘못이니까. 거짓말한 직원은 이미 숨었고, 높은(?) 사람, 얼마나 높은사람인지 모르나 나이 지긋한 사람이었는데 자초지종 설명했습니다. 그랬더니 기다리라더군요 집에가서. 그래서 또 열받아 그러냐? 그러면 컴플레인걸고,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말했더니 ㅋㅋㅋ 올리라더군욬ㅋㅋ 제가 졌습니다 ㅎㅎ 아참 그리고 프로세스할때 낸 1100페소 돌려받는데 두달 걸렸답니다. ㅎㅎ 1100페소 받기위해 5번 더 찾아갔거든요. 이런 나라에서 어떤 양심을 바랄까요????
hjongmam [쪽지 보내기] 2011-12-06 21:19 No. 509526
조심스러운 사견입니다만..
락스에 고의로 물을 희석시켜 만드는 일이
회사 차원에서 어떤 이득이 날지 의문이 듭니다.

여긴 재활용도 하지 않는 나라라 빈통이 수거되는 것도 아니고
락스 원액이 그리 단가가 높지도 않을 듯 하거든요.
거기다 뻔히 컴플레인이 쏟아질 수도 있는 일인걸요.

오히려 집에 있는 메이드가 다른 곳에 덜어내고
거기다 물을 넣어둔게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님 매장 직원의 짓이거나, 그 락스가 불량 제품이 아니었나 싶어요.

필리핀이 워낙 답답하고 답 안나오는 나라지만
중국처럼 눈가리고 아웅하는 계산적인 면은 없는 것 같거든요.
그럼 이 나라가 이리 살고 있지도 않을테니까요.
엔젤키스 [쪽지 보내기] 2011-12-12 20:06 No. 520501
한국에서는 상상도못할 필리핀이네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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