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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감사합니다*^^*(22)

Views : 2,105 2012-08-10 09:16
자유게시판 953218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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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어와보니 너무 많은 분들의 댓글에 깜짝놀랐습니다

댓글 달아 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저와 같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어제 오후에 드라이버가 초췌해진 얼굴로 저희 집에 왔습니다

겨우 물이 빠져서 집 청소하고 오는 중이라고,,,

매트리스와 베게등 도저히 쓸수없는것들이 제법 있나봅니다

월급 받아서 새로 사야할것같다고...

일단 씻고 쉬라고 했습니다

그와중에 어제는 드라이버의 둘째 아들이 열이 쩔쩔 끓었습니다

밥도 못먹고 누워있는 그아이를 보는 엄마의 마음은  또 어떨까요...

죽을  끓여 먹였지만 차도가 없네요

다른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이 맘에드는지 밝게 잘 노는데 그 모습도 괜히 짠하네요

저희 아이들 간식으로 샌드위치 만들때 넉넉히 만들어 전부 돌렸더니

제 엄마에게 여기 더 있으면 안되냐고 물어보네요

당연히 너희 집이 정리될때까진 여기있을꺼야라고 말해주었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저희 집에 다행이  매트리스와 배게는 넉넉히 있어서 줄수있지만

다른 살림 살이는 대부분 구입해야할텐데.....안스럽네요

어쨋든 이번달 월급을 땡겨주려합니다

다음 태풍때는 이런일이 없어야할텐데 걱정입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이 와중에 차를  닦고있네요

"마담 굿모닝"하길래 저도 밝은 얼굴로 답해주었습니다

전 저희 드라이버가 씩씩하게 이겨낼것이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가장이거든요

이글을 잃으시는 모든 가장님들도 힘내세요

저도 아이 아빠에게 오늘은 힘내라고 말하렵니다

화이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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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나이퍼 [쪽지 보내기] 2012-08-10 10:03 No. 953218092
러화이팅
따듯함이 느껴지내요...
아이가 빨리 낳았으면 좋겠내요...
rottweiler [쪽지 보내기] 2012-08-10 10:08 No. 953218102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씨는 뿌린만큼 거두니까요...ㅎㅎ
태극다인 [쪽지 보내기] 2012-08-10 10:11 No. 953218106
2탄 역시 좋군요~
행복하세요 ^^
그만마시자 [쪽지 보내기] 2012-08-10 10:28 No. 953218130
훈훈하네요,,,복받으세요..
youngji [쪽지 보내기] 2012-08-10 10:37 No. 953218146
^^
행복2 [쪽지 보내기] 2012-08-10 10:38 No. 95321814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꽃보다도 아름다운 마음씨라는

글이 떠오르네요...

행복은 주는 만큼 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행복한자 [쪽지 보내기] 2012-08-10 11:05 No. 953218199
행복

만들어 누리는 즐거움이 행복이라 믿네요
단아 [쪽지 보내기] 2012-08-10 11:22 No. 953218252
뒤늦게 글을 읽었는데 너무 훈훈하네요...

무엇보다 드라이버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 더 흐뭇하게 합니다..
세월따라 [쪽지 보내기] 2012-08-10 11:34 No. 953218307
봉사라는 것의 우선은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러화이팅님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운전기사의 가정이 안정되었으면 합니다,,,,
korean88 [쪽지 보내기] 2012-08-10 12:17 No. 953218427
오랜만에 보는 해피앤딩...

감사합니다
둥금이 [쪽지 보내기] 2012-08-10 13:07 No. 953218534
당신같은 분 때문에 한국인이 버티는 겁니다... 동물이아닌 인간사회에서 당연하지만 그래도 쉬운일은 아닙니다... 화이팅입니다..
심카드 [쪽지 보내기] 2012-08-10 14:23 No. 953218663
님의 따스한 마음에 흐뭇해집니다....건강하세요.
poioiuytr [쪽지 보내기] 2012-08-10 16:13 No. 953218888
늘 필리핀 생활에 대한 불평불만이 가득한 이곳...

많은 사람들이 잘해주면 버릇 나빠진다고들 말하죠....

그런대도 한국인의 정으로 필리핀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훈훈합니다.
은빛123 [쪽지 보내기] 2012-08-10 16:26 No. 953218904
불행중 다행이군요~
빨리 복구가 됐음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
돈키호떼 [쪽지 보내기] 2012-08-10 17:22 No. 953219013
훈훈한 미담입니다.

어려울때 친구가 진짜 친구입니다.
Hellow [쪽지 보내기] 2012-08-10 20:46 No. 953219379
반대 두분은 왜한건지 긍금할따름이네요..
폴리76 [쪽지 보내기] 2012-08-11 00:06 No. 953219624
정말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좋으신일 하신겁니다^*
그 드라이버또한 잘 이겨낼겁니다^^
따뜻한 마음 잘 느끼고 갑니다^^
cczmfjq [쪽지 보내기] 2012-08-11 00:15 No. 953219635
이런글에두 비추천을 누르시는분들이???
자유로운영혼 [쪽지 보내기] 2012-08-11 01:38 No. 953219711
님께서 평소부터 드라이버에게 잘해주셔서 더믿는것같습니다 읽으면서 가슴 뭉클했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rushipel [쪽지 보내기] 2012-08-13 14:40 No. 953223019
비추천 2분은 잘못 누르신건가요? 아니면 도움 주는것이 잘못 되었다는 것인가요?

궁금한 1인 입니다.
러화이팅 [쪽지 보내기] 2012-08-13 15:44 No. 953223125
많은 분들의 따듯하신 마음 너무 감사드립니다

과분한 칭찬에 몸둘봐를 모르겠네요

아마 여러분이 제 입장이셨어도 그러셨을거란 생각합니다

어제 (12일) 모든 청소와 집 정리를 끝낸 드라이버 가족들은 저녁식사후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전부 들어와서 고맙단 인사를 하고 갔네요

부디 다시는 그런일을 안 겪어야할텥데..

관심을 가지고 따듯한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신 필리핀 생활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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