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레스에서의 추억(10)
향기로운추억
쪽지전송
Views : 7,116
2019-07-01 11:28
자유게시판
1274306476
|
밑에 글을 읽다가 문득 예전기억이 나서
적어 봅니다
2000년도쯤인가 싶은데 당시 앙헬은 한인식당도 식품점도 손가락으로 셀수 있을만큼 적었고
한국분들 지나가면서 보기란 참 힘들 정도였었죠
(기원,신수식당,현정식당,현정식품,한라 식당 식품(나중에생기긴했지만) …정도가 기억나네요
당시 로컬 업체에서 근무하던 제 숙소(월 3000페소 방세개 개인주택..ㅋ) 근처에는
미 퇴역 군인이 운영하던 10평남짓의 조그만 선술집이 있었는데
이름이 “트리플 J”였나 그랬을거에요
그 집의 특이한점은 오픈시간이 정해져 있지않고 맥주들 빼고 안주는 그날그날
다르고 가격도 제 맘대로여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그 집의 운영정책이 딱 3줄로 쓰여있더라구
[RULE 1. OWNER IS ALWAYS RIGHT]
[RULE 2. GO TO ANOTHER RESTAURANT, IF YIU DO NOT LIKE FOOD]
[RULE 3. IF I’M WRONG READ AGAIN RULE 1.
ㅋㅋㅋ(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대충 맞는거 같아요)
첨엔 웃겼지만 주인장이라 친해지고나니 이해가가기도 하더군요
“나이도 들었고 술과여자를 좋아하고 고향에 가기도 싫어서 차린게 이 가게인데
구지 스트레스 받으며 장사할 생각은 없었지만 항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이 가게를 차렸다….” 라고 하더라구요…
SM도 없던 그시절 산페르난도에 SM이 생길땐 얼마나 좋았던지
그냥 잠시 앙헬레스에서 머물던 추억 몇자 적어 봅니다
적어 봅니다
2000년도쯤인가 싶은데 당시 앙헬은 한인식당도 식품점도 손가락으로 셀수 있을만큼 적었고
한국분들 지나가면서 보기란 참 힘들 정도였었죠
(기원,신수식당,현정식당,현정식품,한라 식당 식품(나중에생기긴했지만) …정도가 기억나네요
당시 로컬 업체에서 근무하던 제 숙소(월 3000페소 방세개 개인주택..ㅋ) 근처에는
미 퇴역 군인이 운영하던 10평남짓의 조그만 선술집이 있었는데
이름이 “트리플 J”였나 그랬을거에요
그 집의 특이한점은 오픈시간이 정해져 있지않고 맥주들 빼고 안주는 그날그날
다르고 가격도 제 맘대로여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그 집의 운영정책이 딱 3줄로 쓰여있더라구
[RULE 1. OWNER IS ALWAYS RIGHT]
[RULE 2. GO TO ANOTHER RESTAURANT, IF YIU DO NOT LIKE FOOD]
[RULE 3. IF I’M WRONG READ AGAIN RULE 1.
ㅋㅋㅋ(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대충 맞는거 같아요)
첨엔 웃겼지만 주인장이라 친해지고나니 이해가가기도 하더군요
“나이도 들었고 술과여자를 좋아하고 고향에 가기도 싫어서 차린게 이 가게인데
구지 스트레스 받으며 장사할 생각은 없었지만 항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이 가게를 차렸다….” 라고 하더라구요…
SM도 없던 그시절 산페르난도에 SM이 생길땐 얼마나 좋았던지
그냥 잠시 앙헬레스에서 머물던 추억 몇자 적어 봅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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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지붕 [쪽지 보내기]
2019-07-01 11:46
No.
1274306485
61 포인트 획득. 축하!
스펠링 이 좀 틀리기는 햇어도 참 재밋네요.
진담과 농담이 석인 문구. 손님들 별로 기분 상하지 안엇을듯.
진담과 농담이 석인 문구. 손님들 별로 기분 상하지 안엇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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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란테 [쪽지 보내기]
2019-07-01 12:26
No.
1274306583
202 포인트 획득. 축하!
이전에 추억엔 밥먹는중에도
어명이요 란 소리 들으면 무릅꿇고 벌벌기며
예 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하던 때가 있었답니다
어명이요 란 소리 들으면 무릅꿇고 벌벌기며
예 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하던 때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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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3h2 [쪽지 보내기]
2019-07-01 13:05
No.
1274306612
571 포인트 획득. 축하!
손님과 주인이 함께 즐기고 행복한곳이 정말 바람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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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몇시 [쪽지 보내기]
2019-07-01 13:47
No.
1274306645
336 포인트 획득. 축하!
우와...20년 전이네요.
제가 10년전에 왔을때도 어디 인구가 소멸해가는 80년대 시골 읍내 분위기였는데 그보다 10년전에는 어땟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제가 10년전에 왔을때도 어디 인구가 소멸해가는 80년대 시골 읍내 분위기였는데 그보다 10년전에는 어땟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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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s [쪽지 보내기]
2019-07-01 14:08
No.
1274306669
85 포인트 획득. 축하!
프렌드쉽도 예전 화산 터지기전엔 모두 클럽이 였었다합니다
15년전만해도 현정 할머니식당등 몆개였는데 지금은 만이들어섯습니다 ㅠㅠ
15년전만해도 현정 할머니식당등 몆개였는데 지금은 만이들어섯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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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acora [쪽지 보내기]
2019-07-01 14:36
No.
1274306696
75 포인트 획득. 축하!
2000년도 라구요?..2007년이 아니구요?..
특히 현정과 한라는 200년도에는 앙헬에 간판도 없었는데요?..ㅜㅜ
제가 98년 9월 부터 2001년 3월까지 클락에 있었거든요..^^
그리고 2006년 11월 부터 2008년 2월까지 앙헬 테레사 빌에서 살았구요..^^
당시 일은 수빅에서 일하느라..SCTEX가 개통 초기에는 무료라..ㅋㅋㅋ..
출퇴근을 시작 했구요..암튼 현정 식당이 2000년도에 프랜드쉽에
있었다는 건 초문이네요..ㅎㅎㅎㅎㅎ
특히 현정과 한라는 200년도에는 앙헬에 간판도 없었는데요?..ㅜㅜ
제가 98년 9월 부터 2001년 3월까지 클락에 있었거든요..^^
그리고 2006년 11월 부터 2008년 2월까지 앙헬 테레사 빌에서 살았구요..^^
당시 일은 수빅에서 일하느라..SCTEX가 개통 초기에는 무료라..ㅋㅋㅋ..
출퇴근을 시작 했구요..암튼 현정 식당이 2000년도에 프랜드쉽에
있었다는 건 초문이네요..ㅎㅎㅎㅎㅎ
Freelancer
Taguig City
02-855-5135
ygp59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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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추억 [쪽지 보내기]
2019-07-01 15:27
No.
1274306753
4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coracora 님에게...
네... 기억이 맞을꺼에요... 제2000년에서 2003년 말까지 있었거든요
네... 기억이 맞을꺼에요... 제2000년에서 2003년 말까지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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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추억 [쪽지 보내기]
2019-07-01 15:34
No.
1274306770
3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향기로운추억 님에게...
크게 1년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참 2001년 클락요??? 저도 클락 CDC근처 사무실였는데...
어쩜 한번은 뵈었을 수도,,,^^
크게 1년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참 2001년 클락요??? 저도 클락 CDC근처 사무실였는데...
어쩜 한번은 뵈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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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아비 [쪽지 보내기]
2019-07-01 16:33
No.
1274306854
40 포인트 획득. 축하!
한국의 욕쟁이 할머니 식당의
미국 버전 인가요?
ㅎㅎㅎ.
미국 버전 인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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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nah [쪽지 보내기]
2019-07-01 18:25
No.
1274306977
3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솔직하고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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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5548
Page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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