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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플란다스의 개(4)
MUSICIANANDACTOR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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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13:56
자유게시판
127550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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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안트베르펜 교외의 작은 농촌 변두리에 사는 15세 소년 네로(Nello)는 정직한 성품을 지닌 외할아버지 예한 다스(Jehan Daas)와 충직한 늙은 개 파트라슈(Patrasche)와 살고 있었다. 파트라슈는 원래는 철물점 상인의 개였는데, 그에게 심하게 혹사당한 끝에 버려진 것을 예한 다스와 외손자 네로가 거두어 길렀다.
네로는 우유 배달 일을 하면서도 언젠가는 1류 화가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었으며, 안트베르펜 대성당 중앙 제단을 보고 싶어했다. 17세기의 화가 루벤스가 그린 성화가 전시되어 있는데, 비싼 관람료 때문에 가난하고 돈이 없는 네로는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네로의 유일한 친구는 부유한 풍차 오두막 집의 외동딸 12세 소녀 아로아(Alois)이다. 안트베르펜 마을 관리 사업가이자 그녀의 부친인 바스 코제츠(Baas Cogez)는 집이 가난한 네로를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네로는 도시에서 열리는 회화 콩쿨에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쓰러진 나무에 앉아 있는 미셸(Michel) 할아버지를 그렸으며, 돈이 없는 탓에 도화지도 살 수 없어 대신 널빤지에 목탄으로 그렸다.
네로의 사정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새로운 우유 업자에게 일을 빼앗겼고 풍차 오두막의 외부와 곡물 창고가 전소되는 상황이 발생해서 억울하게 방화 누명도 썼다. 게다가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외할아버지도 세상을 떠난 뒤 크리스마스 전날 집세까지 체납되어 결국 코제츠의 친구이자 욕심 많고 오로지 돈 밖에 모르는 집주인 한스에 의해 오두막에서도 쫓겨났다.
마침 크리스마스 전날은 도시에서 열린 회화 콩쿨의 발표가 있었다. 네로는 여기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지만, 그 희망마저도 무너졌다. 이후 마을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했지만 다들 매몰차게 네로와 파트라슈를 외면했다.
상심한 나머지 눈보라가 몰아치는 길을 걷던 네로는 파트라슈가 지갑을 발견한 것을 본다. 지갑에는 많은 돈이 들어 있었는데, 그것은 코제츠 아저씨의 것이었다. 누구든 돈을 보게 되면 욕심이 생기게 십상이지만, 그는 아로아의 집에 지갑을 전해준 다음 다시 길을 걸었다. 코제츠는 자신의 지갑을 찾지 못해서 크게 상심했다가 귀가해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건 하늘이 자기에게 내린 벌이라면서 자신이 저지른 심한 처사를 크게 후회한 다음 네로를 찾아서 양자로 받아들이고 성인이 되면 전 재산의 절반을 주고 자신의 딸 아로아와 결혼시킬 것이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마을 사람들을 모두 초대한 다음 네로를 가족으로 맞아들이겠다고 하자 그 말에 마을 사람들은 모두 기뻐함과 더불어서 네로에게 미안해했다.
네로는 지갑과 함께 파트라슈를 풍차 방앗간에 맡기고 떠난다.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진 네로는 크리스마스에만 특별히 공개되는 루벤스의 그림을 보려고 성당으로 가지만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는데, 마침 구름 사이에서 한 줄기의 달빛이 제단을 비춰서 그의 염원이 실현되었다. 그는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렸으며, 파트라슈는 풍차 방앗간에서 뛰쳐나와 성당에서 네로와 재회했다. 그리고 그 둘은 크리스마스 추위 속에서 서로 끌어안은 채로 얼어 죽고 만다.
크리스마스가 된 이튿날 아침, 성당 관리자가 성당 안에 둘의 동사한 시신을 발견한 것을 시작으로 네로와 파트라슈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콩쿠르에서 네로의 재능을 알아본 저명한 화가가 그를 데려다 제자로 삼아서 키우려고 했지만, 네로의 시신을 보고 이미 늦었다는 사실에 그 화가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한다. 네로와 파트라슈의 죽음에 코제츠와 아로아, 아로아의 모친, 그리고 한스를 포함한 마을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크게 슬퍼하고, 자신들의 행동들을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면서 성당의 특별한 허가를 받아 제단 아래 개와 함께 네로의 장례식을 치렀다.
이승환 - 플란다스의 개
1992년 6월에 가수 이승환이 조직한 유닛 이오공감이 리메이크한 플란다스의 개 주제가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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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IANANDACTOR [쪽지 보내기]
2024-03-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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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550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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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IANANDACTOR [쪽지 보내기]
2024-03-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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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 [쪽지 보내기]
2024-03-2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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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5505907
아 저도 이거 보면서 많이 울었네요 어머니를 졸라 강아지를 사고 파트라슈 라고 이름도 지어주고용 물론 파트라슈 보단 많이 떨어지는 잡종 똥개 였지만 그 아이도 죽었을때 또한 많이 울었네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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