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혼이라는 주제가 재밌네요(11)

지금 생각해보니
토착여자가 외래인 남자를 매력적으로 느끼는것과 동시에
외래인 남자도 토착여자를 매력적으로 느낀다는 뜻도 되는것 같네요

서로를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에 의해, 토착남자와 외래인여자 집단이 소외되지만
그 소외된 집단이 서로 피가 섞이는 일은 없다는것도 흥미롭습니다.

현재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국여성이 생각하는 필리핀 남자의 이미지는 어떨까요? 궁금합니다.

@ 마보 님에게...

이런 필리핀 남자는 멋있어 보여요.

wife 는 미국유학시절 만난 한국인 여성.

@ 제시아웃 님에게...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국여성분이신가요?
하버드 출신에 재벌집 아들인 필리핀 남자는 전세계 90% 이상의 여자들이 선호하는 남자겠지요. 이건 너무 극단적인 예이고요

현재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국여성이 생각하는 필리핀 남자의 이미지는 어떨까요? 궁금합니다.

그레이스 리 한번 검색해 보세요. 아키노 전 대통령이랑 나이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그리고 예전에 필리핀에 마초댄서바가 유행할때 한국 기러기 아줌마들 죽순이 많았습니다..

돈 아니면 젊음

@ 마보 님에게...
이건 일반화의 오류로 보이네요.. 대항해 시대에 선원들이 모두 남자였으니깐 외래 남자와 토착민 여자가 섞이고.. 신대륙으로 건너갈때도 여자는 가족을 따라서 건너갔으니깐 토착민과 섞이지 않았을 뿐이죠..

그리고 점령에 따른 강간과 노예가 가장 큰 원인이었을 테구요

토착민 남자와 외래인 여자가 가족을 이루는 경우는 지금은 많이 보편화 되어있습니다. 북미나 유럽에서는..

필리핀은 아직 한국인의 머리속에는 못사는 국가라서 못사는 국가의 여자는 열등하다는 의식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지 일본남자랑 결혼한 여자 중국 남자랑 결혼한 여자 미국남자랑 결혼한 여자 흔한 얘기이죠..
유럽은 이미 백인끼리는 피가 섞여서 오리지날 프랑스인 오리지날 영국인이 의미가 없구요..

이 부분은 토착민 외래인의 문제이기 보다는 인종차별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네요

"필리핀 여자들의 눈에는, 한국 남자가 (필리핀남자에 비해)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것이지요" 이부분도 6.25 전후 한국 남자들 사진 보여주면서 매력적인가 한번 물어보세요.. 이미 우리든 필리핀이든 어렸을적 부터 잘사는 서구에 대한 동경이 미의 기준까지 지배하는게 맞지 않을 까 하네요.

그리고 홍콩과 중국 사람이 인종이 다르지는 않을텐데 예전에 중국이 못살던 시기에는 홍콩여배우는 동경을 했으나 중국 여자에 대해서는 무시했으니깐요. 남자도 중국 남자는 왕서방이고 홍콩 남자는 장국영 주윤발 같은 인식이 있었죠..

@ 빨강약 님에게...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려면, 님 이야기처럼 이주민이 남자로만 구성된 경우와 같이 특별한 케이스를 전체케이스로 이야기한것이겠죠.
하지만 꼭 대항해 시대가 아니라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연구는 고대사 연구에 많이 이용됩니다. 제가 본 자료에는 중국내에서 농업이 전파된 방향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DNA를 이용한 논문일겁니다. 기원전 만년쯤 전, 농업을 전파할 때 이주민은 남성으로만 구성되지 않았습니다.
이주민 남녀집단이, 토착남녀집단과 합쳐지면 예외없이 이주민 남자와 토착민 여자가 섞이는걸 확인한 것이죠.

폭력적인 경우에는 당연히, 강간이나 노예의 경우가 많았겠지만, 비폭력적인 경우에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연구한 내용입니다.

예컨데 토착민이 가지지 못하는 특별한 기술을 이주민이 보유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농사기술이라던지, 대장/재련 기술이라던지, 천문 등등의 .. 현실에 필요한 기술을 가진 이주민들은 토착민들에게 매우환영받았던거지요.
그리고 그런 경우, 이주민 남성은 토착민 여성에게 선택되는거고요.

이주민 남성과 토착민 여성의 혼혈이 대다수라는건 DNA로 이미 밝혀진 사실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주장할 수 없지요.

뭐 최근의 토착민 남자와 외래인 여자의 결합에 대해서는 통계를 확인하지 못해 챗GPT에 물어봤습니다. 아래는 답변입니다. 혹시 님이 이야기하신, 부분에 대한 통계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Q: 최근 10년간 미국국적 여자와 미국외 국적을 가진 남자의 결혼과 미국국적 남자와 미국외 국적을 가진 여자의 결혼 비율을 비교해줘

A: 미국에서의 국제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는 공개된 자료가 제한적이지만, 일반적인 경향을 통해 추정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국적 여성과 외국 국적 남성의 결혼:

미국 국적 여성과 외국 국적 남성 간의 결혼은 상대적으로 드문 편입니다. 이는 문화적, 사회적 요인과 함께, 미국 내에서 여성의 독립성과 경력 추구가 강조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국적 남성와 외국 국적 여성의 결혼:

반면, 미국 국적 남성과 외국 국적 여성 간의 결혼은 더 일반적입니다. 이는 미국 남성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여성들과의 결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한국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한국 남성과 외국인 여성 간의 결혼이 더 일반적이며, 이는 문화적, 사회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BLOG.NAVER.COM

따라서, 미국에서도 미국 국적 남성과 외국 국적 여성 간의 결혼이 더 일반적인 경향을 보입니다.

@ 마보 님에게...
>반면, 미국 국적 남성과 외국 국적 여성 간의 결혼은 더 일반적입니다. 이는 미국 남성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여성들과의 결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아닙니다.
미국여자들이 점점 살이 많이쪄서 매력이 적어져서 그래요.
일부러 다양한 문화의 여성을 선호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날씬하고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겁니다.

@ 마보 님에게...
인종.. 미국 국적 여성과 외국 국적 남성의 결혼에서 백인과 동양인 백인과 흑인의 결혼의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미국이 식민지인데 유럽인과 아메리칸 토착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야지.. 이민자끼리 비교는 의미가 없지 않나요?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미국에 이주한 아일리쉬 여성들이 얼마나 아일리쉬 남성들과 혼인을 통하여 아일리쉬 순혈을 유지하고 있는지.. 원래 미국에 이주한 영국 자체가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혼합인데 미국에 얼마나 많은 아일리쉬 순혈이 있는지

혹시 이주민이 여자가 주인 경우의 사례가 있나요?

원래 인류는 매매혼의 역사였습니다.. 서양도 마찬가지이고.. 그걸 문화라는 포장지로 잘 포장해 놓은것 뿐이죠.. 못사는 국가의 문화는 우리가 좀 더 낮은 시각으로 바라볼 뿐이죠..

그걸 지금 시대에 매매혼이라 비하하는 사람들의 의도에 뭔가가 있을 뿐이죠.. 트럼프와 와이프 나이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아시나요? 멜라나아도 처음에 꽃뱀소리 들었지만 지금 그걸 비하하지는 않죠..

이런 아웅다웅 하는모습을

매매혼 이라는 주제를 만든 한 할머니가 보면 좋아하겠습니다

다들 그만하시죠

단어 어감이 강해서 그렇지.
한필커플 뿐만이 아니라 사실 상당수의 한국부부들도 비슷하긴 해요.

결정사에 사람들이 그렇게 몰려들고, 외모/나이/직업/배경/학력 등으로 사람 등급을 나누고 그 안에서 만나는 걸 "사랑"이라는 단어 하나로 포장되지 않는 건 아실겁니다.

같이 살 부대끼고 살다보면 뭐 정도 들고, 익숙해지기도 하고, 때로는 좋은 점을 찾아가면서 살아나가는 거겠죠.

근데 가끔 그런 배경으로 인해 만나시는 분들이 가끔 본인의 '이성적 매력'으로 어필한 것처럼 포장을 하거나 혹은 자기합리화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이 글에서도 "외래인이라 매력적으로 보여서 만나는 거다." 라도 말씀을 하시는데, 그것도 20대 여자애들이 50대 외국인을 정말 이성적 매력에 빠져서 만나는거라 생각하시는겁니까ㅎㅎ 그럼 주변에서 슈가대디라고 쑥덕거리지는 않겠죠.

20대 필리피나가 외모 멀쩡한 2-30대 한국남성 만나는거보고 슈가대디라고 부르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만나는거 맞다 아니다, 좋다 나쁘다의 문제는 아닙니다. 본인 가치관에 따라 만나고 사귀고 결혼하는 건 맞는데요.

거기서 자꾸 나이 차 많이 나시는 분들이 내가 이성적 매력으로 어필한다고 자꾸 포장하시면서 내재된 열등감이 문득 보여서 안 그러셨으면...

(펀글)

@ 멜리데 님에게...정우성 정도 외모와 재력이 되어야 그나이에 20대 여성이 매력을 느끼겠죠.. 근데 정우성도 재력이 있기에 가능한 거이긴 하지만요. 개털 50대 정우성을 20대 여성이 매력을 느끼긴 힘들겠죠.. 부모님 연배인데.

그렇다고 매매혼이라 이름 붙여진 돈때문에 하는 결혼을 너무 안좋게 보는건 인간의 DNA에 각인되어 있는걸 부정하는게 아닐까요?

남성은 이쁘고 젊은 가임기의 여성에게 끌리고 여성은 내 가족을 책임져줄 능력있는 남성에게 끌리는건 시대와 문화를 떠나 공통으로 보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