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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어디쯤에 와있는 걸까?(13)

Views : 28,049 2025-03-02 00:47
자유게시판 1275606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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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국제단체에서 선진 17개국을 대상으로

'무엇이 당신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가?'라는 설문 조사를 벌인바기 있었다.

그중 15개국의 국민들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는 '가족'을 들었다.

반면 한국은 '물질적 풍요'를 최고의 가치로 꼽았고, 두 번째가 '자신의 건강'이었다.

'가족'은 그나마 세 번째였다. '가족'을 세 번째로 꼽은 국가의 국민은 한국이 유일했다.


우리는 틀딱이라 불리는 세대들이 땀 흘려 노력한 바탕을 기반으로

전후 60년대 초까지도 세계 최빈국 수준에서

서구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부국으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물질적으로는 풍요한 나라가 되었으나

정신적으로 그 가난한 시절보다 더 정신적으로 가난한 나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제라도 우리를 돌아보고 무너진 인간성을 바로 세우지 못한다면

비록 억만금을 가진 부자나라의 국민이 됄지라도

인류 도덕적으로는 여전히 가난뱅이 일 뿐이지 않을까?



***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곳 공론을 말하는 장에서 존댓말을 쓰지 않고 반말투로 적었다하여

탓하는 이는 없기를 바랍니다.

한가지 나름의 의문을 가지는 것이 있습니다.

대한만국이 우리 글 '한글' 덕분에 세계에서 문맹률이 제로에 가까운 국가라는데

문해력은 점점 낮아지는 것은 왜 일까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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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지 보내기] 2025-03-02 02:31 No. 1275606342
선배님.저도 저 설문 본적이 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후속질문에 왜 돈(물질적 풍요)이 우선인가 물었더니, 그 돈으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라는 말을 했다고 하네요.

머 본질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한국분 성격으로는 아직까지는 자기의 희생으로 가족들은 잘 살게 해 주겠다는 사고방식때문이 아닐가 싶습니다.

머.물론 이제는 자기희생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우선해야하지 않을가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답은 모두의 마음속에 있겠지요.
하우리 [쪽지 보내기] 2025-03-02 10:10 No. 1275606377
@ 한 님에게...

우화, '여우와 신포도'처럼,

확정형 합리화(혹은 추론적 합리화)의 성향이 많은 이유일 수도 있겠지요.

우리 속담에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고 하듯

급속한 물질적 성장이 국뽕(?)마저 성장시켰지요.

덧글에 말씀하신 "자기의 희생으로 가족들은 잘 살게 해 주겠다는 사고방식"이라면

틀딱세대의 오빠, 누나들이 더 강했겠지요.
한 [쪽지 보내기] 2025-03-02 17:25 No. 1275606508
@ 하우리 님에게...
네. 그희생이 지금은 많이 희석된건 선배님 말씀이 맞으십니다.
Chrus L [쪽지 보내기] 2025-03-02 03:25 No. 1275606345

경제적으론 선진국들어서고 있지만 출산률 꼴찌 자살률 1위 이게 대한민국 현주소인듯요
planet lonely [쪽지 보내기] 2025-03-02 06:10 No. 1275606357
저 설문 조사에는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한국인이 1위로 뽑는 물질적 풍요, 그리고 자신의 건강 또한 가족을 위한 것입니다.

그냥 가족? 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개념 보다는
보다 실질적으로 돈이 있어야 가족도 부양하고 애도 좋은 교육도 시키고
맛난 거 먹이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돈만 밝히는 게 아니라 가족을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이죠.

자신의 건강 또한 내가 건강해야 돈을 벌고 또 가족을 부양할 수 있고 하니.

"나" 보다 "우리"라는 개념이 월등히 발달한 한국의 다소 특이한 설문조사 결과일 뿐입니다.

한국에서는 카페에서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나둬도 안 훔쳐 간다,
근데 자전거 도둑은 세계 1위이다 이런 풍문? 도 있죠?
거기에도 물론 극적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나름 잘 가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참고영상:
youtu.be/26RQWVQTW4Y?si=eUJoqMyo-OWPWQOm
하우리 [쪽지 보내기] 2025-03-02 10:25 No. 1275606382
@ planet lonely 님에게...

님의 견해에 부분 동감합니다.

제가 나라와 세대를 걱정할 만한 지위나 위인도 아닙니다만,

가족을 위한 의,식,주, 에서

남에게 보여주기 버젓한 옷이 필요하고

남들도 먹는다는 줄서는 맛이 있어야하고

남들보다 좀 더 넓고 안락한 공간이 필요해진 것일 수도 있겠지요.
가랑비 [쪽지 보내기] 2025-03-02 08:21 No. 1275606366
세계 가치관 조사 World Value Survey에서
자녀에게 가르칠 자질 중 이타심 항목에서 한국은 4%로 세계 꼴찌입니다.
이웃 일본은 33%, 중국은 29%입니다.
한국의 부모는 자식에게 남을 돕는 미덕이 손해라고 가르칩니다.
이뿐 아니라 인종 차별, 미혼모, 성소수자에 대한 시각도 아주 부정적인 편입니다.
점점 개인주의가 확산하다보니 협력과 타협이 사라지고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판을칩니다.

요즘 초등생뿐만 아니라 대학생도 문장 해독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다는데 그것은 우리말의 대부분이 한자의 뜻글자로, 학교에서 한자 과목을 폐지한 것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planet lonely [쪽지 보내기] 2025-03-02 08:58 No. 1275606368
@ 가랑비 님에게...

근데 실제로 한중일 3국가 중 타인이 길에 쓰러졌거나
물건을 실은 차가 도로 위에 엎어졌을 때

돕는 국가의 젊은이들은 한국이 거의? 유일합니다
그런 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제 갈 길을 또 가죠.

일본 중국? 타인이 길에 쓰러지면 아무렇지 않은 듯 그냥 지나칩니다
물건 실은 차가 엎어졌을 때? 중국인들은 순간 약탈자들도 변모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타국가는 언급 안 되었으니 세 국가 중에서
중국애들처럼 이기적이고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한 애들이 또 있을까요 ㅎㅎ

많은 사례들을 유튜브 뉴스만 검색해도 나옵니다.

저 서베이가 정확히 맞는 지도 모르겠지만
자녀에게 가르칠 자질 중 이타심 항목에서 한국은 4%로 세계 꼴찌?

"한국의 부모는 자식에게 남을 돕는 미덕이 손해라고 가르칩니다?"
이건 어느 근거로 이렇게 확정적으로 말씀하시죠?
또 어느 부모가 이렇게 가르치죠? 본 일이 없습니다만...

설령 서베이가 결과는 처렇게 나왔다고 치더라도
3국의 젊은이들 중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도울 이들은
한국이 거의 유일합니다. ㅎㅎ

늘 이타심 같은 것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상대적으로 기본 장착이 안 되어 있거나
그것이 부족하므로 상대적으로 더 주안 점을 두어야 하는 것으로
역으로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한국의 젊은이들은 이게 기본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어딜 감히 중국애들 일본애들과 비교를 합니까 ㅎㅎ

현재 한국의 젊은이들을 망치고 있는 사람들은
서로 간 혐오를 조장하고 있는 극우 꼰대들입니다.
가랑비 [쪽지 보내기] 2025-03-02 10:53 No. 1275606396
@ planet lonely 님에게...어떤 약에 대한 효과 연구에서 '사례'가 가장 신빙성이 낮고 이중맹검 실험이 가장 높은 신뢰도가 있고 과학적이듯이 사회 현상에 대한 관찰도 사례가 아니라 과학적 통계가 더 맞지 않을까요?
내가 볼 때, 내가 생각할 때 이렇더라고 주장하는 것은 과학적 태도가 아닙니다.
가랑비 [쪽지 보내기] 2025-03-02 11:17 No. 1275606404
한국의 카페에서 테이블에 랩탑이나 폰을 두고 화장실 갔다와도 아무일 없다는 것은 한국인이 특별히 양심이 있고 도덕적이라기보다 사회 분위기가 이미 그렇게 형성된 하나의 사회 현상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planet lonely [쪽지 보내기] 2025-03-02 12:29 No. 1275606427
@ 가랑비 님에게...

사회 분위기, 즉 사회 현상도
인간의 의지나 노력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사회 문화에 속합니다.

해당 카페에 10명 중 8~9명이 실제 도둑이고 1명이 선량한 사람이었다면
저런 일은 안 일어나죠.
하우리 [쪽지 보내기] 2025-03-02 10:32 No. 1275606385
@ planet lonely 님에게...

제 글에 붙인 덧글이 아님에도 외람되이 적은 글인지라 무어라 한다하여 탓하신다면 김수하겠습니만,


님의 견해 많은 부분을 공감함에도

님의 문투는 님의 견해와는 다른듯 여겨집니다.


저의 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일런지요...
빨강약 [쪽지 보내기] 2025-03-03 03:28 No. 1275606619
표본조사가 다르죠... 여기에서 학력 자산 비교를 해보시면 미중일 교포랑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자산 10억을 예를 들어보면 서울에서는 아파트 한채 못사겠죠. 필리핀에서는 나름 집하나 가져보면서 알콩달콩 살수는 있겠죠. 내 능력만큼 감사하며 살면 되는데 문해력이 낮아지는게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보고싶은거만 보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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