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점점 빨리 가네요(21)
Justin Kang@구글-qk
쪽지전송
Views : 16,208
2025-02-03 18:06
자유게시판
1275598262
|
더 연세 있으신 분들은 웃으시겠지만,
50세 딱 찍으니까 갑자기 시간이 더 빨리 흘러갑니다.
나이가 들수록 뇌의 연산속도가 느려져서 그런거라는데,
한국돌아 온게 엊그제 같은데 50살 생일이 지나고 며칠 있으면 51 입니다.
가끔 지난 몇년의 인생이 그냥 의미없이 훅 가버릴 뻔 했다고 생각하면 갑자기 섬찟 하게 느껴지고 등에 식은 땀이 나는 기분입니다.
다행히, 정말 다행히도 몇년전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필리핀 와이프를 만났고, 무대뽀로 다 정리하고 필리핀에 들어가서 결혼을 한 덕분에 지난 3년을 의미있게 보냈습니다. 그게 아니었다면 아마 벌써 우울증 아니면 알콜중독에 걸려 있었을 겁니다.
한번 뿐인 인생 이렇게 내 코가 석자인데, 주위어서 누가 뭐라고 떠들어 대건 사실 아무 의미없는 일입니다.
50세 딱 찍으니까 갑자기 시간이 더 빨리 흘러갑니다.
나이가 들수록 뇌의 연산속도가 느려져서 그런거라는데,
한국돌아 온게 엊그제 같은데 50살 생일이 지나고 며칠 있으면 51 입니다.
가끔 지난 몇년의 인생이 그냥 의미없이 훅 가버릴 뻔 했다고 생각하면 갑자기 섬찟 하게 느껴지고 등에 식은 땀이 나는 기분입니다.
다행히, 정말 다행히도 몇년전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필리핀 와이프를 만났고, 무대뽀로 다 정리하고 필리핀에 들어가서 결혼을 한 덕분에 지난 3년을 의미있게 보냈습니다. 그게 아니었다면 아마 벌써 우울증 아니면 알콜중독에 걸려 있었을 겁니다.
한번 뿐인 인생 이렇게 내 코가 석자인데, 주위어서 누가 뭐라고 떠들어 대건 사실 아무 의미없는 일입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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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7 [쪽지 보내기]
2025-02-03 18:36
No.
1275598268
응원합니다^^항상 건강이 최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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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04 09:22
No.
1275598411
@ AAA7 님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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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지 보내기]
2025-02-03 19:02
No.
1275598273
하루하루가 소중하지요.
말씀 그대로 한번뿐인 인생입니다.
누구나 행복할 권리는 있지요.
항상 즐겁고 행복하시길.
말씀 그대로 한번뿐인 인생입니다.
누구나 행복할 권리는 있지요.
항상 즐겁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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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04 09:22
No.
1275598412
@ 한 님에게...
그걸 젊어서는 잘 못느끼고 시간을 낭비하죠.
그걸 젊어서는 잘 못느끼고 시간을 낭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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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아들 [쪽지 보내기]
2025-02-04 21:50
No.
1275598698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50 이라... 전처 사이에 30 넘은 딸 있지 않아요?
50 이라... 전처 사이에 30 넘은 딸 있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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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05 02:04
No.
1275598740
@ 사람의아들 님에게...
올해 대학 졸업입니다.
취업하면 돈 잘벌텐데 굳이 돈 안되는 분야로 석박사과정 하겠다네요. 뭐 7년 뒤면 그분야가 잘나갈지도 모르죠.
제 와이프랑은 친구관계로 정리 했습니다. 방학때면 한달씩 우리랑 지내고 갑니다. 와이프랑 둘이서만 놀러도 잘 다녀요.
콩가루집안이냐고 물으신다면, 뭐 인생복잡한데 그런것 까지 따질 여유는 없습니다.
제가 전처한테 마지막으로 정말 이혼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데이트 사이트 가입해서 한번 둘러보고는 딸한테부터 아빠 동남아 가서 어린 여자랑 재혼해도 되겠냐고 물었더니, 자기보다 어리지만 않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새엄마라고 불러주지는 않겠다고. 제 전처한테도 그러겠다고 했더니 잘 살아보라면서 저한테 결혼 선물도 사준다고 했어요.
올해 대학 졸업입니다.
취업하면 돈 잘벌텐데 굳이 돈 안되는 분야로 석박사과정 하겠다네요. 뭐 7년 뒤면 그분야가 잘나갈지도 모르죠.
제 와이프랑은 친구관계로 정리 했습니다. 방학때면 한달씩 우리랑 지내고 갑니다. 와이프랑 둘이서만 놀러도 잘 다녀요.
콩가루집안이냐고 물으신다면, 뭐 인생복잡한데 그런것 까지 따질 여유는 없습니다.
제가 전처한테 마지막으로 정말 이혼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데이트 사이트 가입해서 한번 둘러보고는 딸한테부터 아빠 동남아 가서 어린 여자랑 재혼해도 되겠냐고 물었더니, 자기보다 어리지만 않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새엄마라고 불러주지는 않겠다고. 제 전처한테도 그러겠다고 했더니 잘 살아보라면서 저한테 결혼 선물도 사준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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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et lonely [쪽지 보내기]
2025-02-06 00:45
No.
1275599042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이혼사유가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이혼사유가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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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06 05:08
No.
1275599064
@ planet lonely 님에게...
오래 결혼 생활 하다 보니까 전처는 더이상 남편이 필요도없고, 종교에도 심취한데다 내가 남자로 매력도 없어졌다고 그냥 친구사이로 지냈으면 하데요. 몇년 각방 써보니 나는 육체적은 필요는 어떻게 해결해도 정신적으로는 아직도 파트너가 꼭 필요하고, 우울증이 걸릴것 같아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애도 대학 들어갔고, 애초에 고등학교때부터 기숙사 학교 를 다녀서 집에는 일년에 몇번오는 정도고, 그래서 난 이대로는 못살겠다고 둘이 합의 한겁니다.
그동안 나랑 살아 준 것도 있고 애도 방학때 지낼곳이 필요하니 가진것 집 뿐인데 깔끔하게 주고 빈손으로 나왔습니다.
당시 코로나 때문에 정신적으로 더 힘들기도 했지만, 반면 그 덕에 직장이 재택근무로 바뀌어서 아예 미국을 뜨기로 했습니다.
필리핀은 당시 방글라데시 직원들을 쓰다가 좀 다변화 해 보려고 필리핀 직원을 알아보다가 데이트 사이트까지 알게 되었고요. 거기서 와이프도 알게 되고. 온라인으로 반년 데이트 하다가 필리핀 관광오픈한 당일날 아침에 입국해서 만났습니다.
방글라데시 직원 둘은 벌써 15년째 일을 참 잘하는데, 그게 처음 운이었던 것인지 그 이후로는 여럿 시도 해 보았지만 한명도 기본수준도 하는 직원들이 없더군요. 반면 필리핀은 지금 네명째 고용했는데,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성실하고 일잘하고 더 바랄 것이 없어요.
정리해보면 간단하지만, 저는 당시에 정을 줄 곳이 필요해서 꽤 심각한 우울증까지 올 정도로 정말 힘들었었습니다.
오래 결혼 생활 하다 보니까 전처는 더이상 남편이 필요도없고, 종교에도 심취한데다 내가 남자로 매력도 없어졌다고 그냥 친구사이로 지냈으면 하데요. 몇년 각방 써보니 나는 육체적은 필요는 어떻게 해결해도 정신적으로는 아직도 파트너가 꼭 필요하고, 우울증이 걸릴것 같아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애도 대학 들어갔고, 애초에 고등학교때부터 기숙사 학교 를 다녀서 집에는 일년에 몇번오는 정도고, 그래서 난 이대로는 못살겠다고 둘이 합의 한겁니다.
그동안 나랑 살아 준 것도 있고 애도 방학때 지낼곳이 필요하니 가진것 집 뿐인데 깔끔하게 주고 빈손으로 나왔습니다.
당시 코로나 때문에 정신적으로 더 힘들기도 했지만, 반면 그 덕에 직장이 재택근무로 바뀌어서 아예 미국을 뜨기로 했습니다.
필리핀은 당시 방글라데시 직원들을 쓰다가 좀 다변화 해 보려고 필리핀 직원을 알아보다가 데이트 사이트까지 알게 되었고요. 거기서 와이프도 알게 되고. 온라인으로 반년 데이트 하다가 필리핀 관광오픈한 당일날 아침에 입국해서 만났습니다.
방글라데시 직원 둘은 벌써 15년째 일을 참 잘하는데, 그게 처음 운이었던 것인지 그 이후로는 여럿 시도 해 보았지만 한명도 기본수준도 하는 직원들이 없더군요. 반면 필리핀은 지금 네명째 고용했는데,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성실하고 일잘하고 더 바랄 것이 없어요.
정리해보면 간단하지만, 저는 당시에 정을 줄 곳이 필요해서 꽤 심각한 우울증까지 올 정도로 정말 힘들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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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버 [쪽지 보내기]
2025-02-03 19:07
No.
1275598276
인생은 50부터입니다 아직 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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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04 14:25
No.
1275598519
@ 프로바이버 님에게...
살만 좀 빼면 그럴 것 같아요 ^^
살만 좀 빼면 그럴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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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구 [쪽지 보내기]
2025-02-03 19:08
No.
1275598278
60이 넘으면 더욱더 빠르게 갑니다.
세월 은 강물 과 같습니다.
세월 은 강물 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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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04 14:25
No.
1275598520
@ 강봉구 님에게...
그전에 좀 가열차게 살아 보겠습니다
그전에 좀 가열차게 살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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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park [쪽지 보내기]
2025-02-03 19:16
No.
1275598283
응원하게 되는 글이네요~
저도 비슷한 나이입니다.
서태지 형님의 노래중에 컴백홈이란 노래가 있는데 이노래를 가끔 들을때마다 꽂히는 가사가 있는데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이부분 입니다.
같이 흥얼 거려 보아요 ~~~^^
저도 비슷한 나이입니다.
서태지 형님의 노래중에 컴백홈이란 노래가 있는데 이노래를 가끔 들을때마다 꽂히는 가사가 있는데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이부분 입니다.
같이 흥얼 거려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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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04 14:26
No.
1275598522
@ love park 님에게...
좋은 노래죠.
저는 미래는 그만 생각하고 그냥 현재에만 충실할까 합니다.
좋은 노래죠.
저는 미래는 그만 생각하고 그냥 현재에만 충실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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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y [쪽지 보내기]
2025-02-04 00:25
No.
1275598356
나이 되게 많은줄 알았는데...
아직 젊으세요.
이제는 즐길 나이죠
아직 젊으세요.
이제는 즐길 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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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04 07:34
No.
1275598386
@ samgy 님에게...
아직 한창입니다. ^^
아직 한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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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쪽지 보내기]
2025-02-04 08:55
No.
1275598397
48 포인트 획득. 축하!
어릴적은 기억을 촘촘하게 하기 때문에 하루의 기억이 많아 시간이 길게 흐르고, 나이가 들수록 기억을 덤성덤성하기에 한 일이 별로 없다고 느껴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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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04 09:08
No.
1275598402
@ 가랑비 님에게...
나이가 들어서도 어떻게든 기억을 촘촘하게 하려면 피곤해도 끊임없이 새로운 걸 경험하려고 노력 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어떻게든 기억을 촘촘하게 하려면 피곤해도 끊임없이 새로운 걸 경험하려고 노력 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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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위하여 [쪽지 보내기]
2025-02-04 16:41
No.
1275598562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혹 60 을 50으로 잘못 쓴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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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e44 [쪽지 보내기]
2025-02-04 17:59
No.
1275598582
응원합니다^^항상 건강이 최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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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준이아빠 [쪽지 보내기]
2025-02-04 20:17
No.
1275598632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5년 있으면 저도 50살이네요. 요즘 몸의 파트 한개씩 고장이 납니다. 병원가서 수리하고 그러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건강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몸 관리 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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